백원기 저 | 알키
http://www.yes24.com/24/Goods/24448917?Acode=101
이번 달 독서 모임 책 중 하나다.
읽고 찾아보니 꽤 유명한 도서였었고 지속해서 읽히고 있는 듯 다시 개정판으로 나온 책이었다. 몇 년 전 이 책을 봤었으면 지금 쯤 집이 몇 채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만약은 만일일 뿐. 지금도 그때도 난 그냥 주저할 듯하다.
간단하게 말하면 저자는 주된 내용은 무리한 대출을 하지 않고 전세와 매매차가 낮은 소형 아파트를 사서 장기간 임대하여 현금을 창출하는 방법을 추천 하는 듯하다. 서두에서 말하는 것처럼 사회적으로 영향을 줄 만한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대처하여 전략 변경이나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른 부동산 책과는 다르게 인상이 깊었던 부분들은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의 안정성을 따지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투자를 하는 것을 저자분께서 강조하고 있고, 임대 중에 임차인과의 관계, 정직함을 가지고 정도를 선택하는 것, 어느 정도 부가 모여 투자자가 되어 사는 삶과 부자의 조건, 나눔의 필요성과 자기계발에 대해서 언급하는 점들이었다.
노후를 위한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보인다. 이북으로 사서 봤지만, 책으로 두고 보고 싶기도 한 책이다.
다음은 장별로 인상 깊었던 부분을 일부 발췌하였지만 한 권 사서 두고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1장_투자 필수 사회
자본주의는 맑은 날엔 우산을 빌려주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을 뺏는다. 투자할 때를 기다리면서 투자할 만한 것에 투자할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저축하는 방법으로는 월급이 들어오는 날 일정 금액을 저축통장으로 자동이체하도록 하는 방법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돈을 저축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함.
자녀교육에 모든 돈을 쓰고 매달 한 푼도 저축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라. 이는 자녀와 자신 모두가 불행해지는 지름길이다.
근로소득이 사라지는 노후를 대비하여 근로소득이 있는 20~35년 동안 소득 증가분에 맞게 저축액을 늘리고 안전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에 반복적으로 옮겨라.
은퇴하기 전까지 매년 저축한 돈을 월세나 현금 흐름을 취할 수 있는 자산으로 반복적으로 바꿔야 한다. 근로 소득이 끊길 때까지 계속해야 하고 기간 내에 비 근로소득이 근로소득을 앞지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장_노후를 위한 최고의 투자처
물가상승률을 능가하는 수익을 올려야만 한다.
주식 시장은 외국인이 개미의 돈을 가져가는 구조. 더 많은 정보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의 돈이 이동하는 구조.
부동산 가격 폭락에서 중요한 것은 인구의 감소가 아니라 사람이 어디에 사는 것이다.
사람들이 거주할 집을 결정하는 조건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직장입니다. '직원들에게 고액 연봉을 주는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지 않는다.'
씀씀이를 줄이기는 절대 쉽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월세를 가져다주는 부동산이나 연금에 투자하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 안에서 지출하며 생활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생각해봐야 할 저자분의 질문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재테크를 모르는 것이 자랑인가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투자를 모르는 것이 현명한 건가요?
만약 한 달 동안 일해서 번 돈을 한 달 동안 모두 써버린다면,
만약 한 달 동안 투자에 대한 공부에 1시간도 할애하지 않는다면.
만약 한 달 동안 책 1권도 읽지 않는다면,
만약 한 달 동안 경제신문을 한 번도 일지 않는다면,
농경사회나 사회주의 국가의 국민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3장_부동산투자의 정석
40~50대에 직장에서 퇴사할 이들이 생계형 창업을 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중산층이 거주하는 주택보다는 서민층이 주거하는 부동산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투자의 해법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한적하고 자연이 아름다운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사실 나이가 든 사람일수록 도시에 살기를 원합니다.
결국, 노인들은 다음과 같은 주택을 선호하게 될 겁니다. 첫째, 도심에 있는 주택, 가까이에 병원이 있어야 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택. 둘째, 유지비용이 적은 소형 주택. 셋째, 지하철 역세권에 있는 주택
투자처로서의 땅은 투자금이 많이 들고 팔고 싶어도 잘 팔리지 않아서 원금 회수가 어려우며 보유 기간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단점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입대사업이라고 하면 바로 상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수의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엽업자의 비율이 선진국의 2배입니다. 그만큼 경쟁자가 많다는 겁니다.
수익률 = 1년간의 현금흐름/총 투자금*100
수익률은 반드시 연단위로 계산하라, 투자율이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1인 가구의 증가, 도시화, 고령화, 중산층의 감소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렇게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소형 아파트의 공급은 급감하고 있으며 기존 소형 주택의 재개발로 인한 소형 주거공간이 업서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 오르고 있는 곳이 아닌, 현재 저평가된 곳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10:1의 경쟁률이 나오는 곳에 투자하는 곳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남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가치투자입니다.
주식이나 부동산투자는 나의 경제적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먼저 고정적인 수입을 통해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야 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전업 투자를 하고 싶다면 연 임대소득이 직장 연봉보다 커질 때, 즉 비 근로소득이 연봉보다 많아졌을 때 하길 바랍니다.
6장_투자자의 삶
가진 재산이 모두 현금을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야 부자
1. 플러스 자산의 유무 (근로소득 외 부동산 임대 수익, 주식의 배당금, 책의 인쇄, 로열티, 내가 없어도 운영이 되는 사업장)
2. 마이너스 자산이 적어야 함 (집과 자동차는 유지비용이 적게)
3. 나 자신을 위한 교육에 돈을 지출 필요
4. 만족과 절제를 알아야 함.
5. 구제하는 삶을 살아야 함.
마치는 글
부동산은 시간을 먹고 자람. 시세차익을 보고 투자하지 말라.
좋은 아파트 외에도 다양한 부동산이 있고 투자금 대비 수익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
재테크의 기본은 절대 잃지 않는 것. 투자한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선 안 됨.
미래는 희망이고 낙관하는 자에게 기회가 보인다.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투자를 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경계하라.
부를 갖추게 되면 일정 수준에서 만족하라. 탐욕은 자신을 망칩니다. 어려운 이웃을 긍휼히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라.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 http://ridibooks.com/v2/Detail?id=862000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