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9일 월요일

‘장사의 神’ 김유진의 장사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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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神’ 김유진의 장사는 전략이다
김유진 저 | 쌤앤파커스
아... 읽고 보니 쌤앤파커스...




독서모임에서 좀 새로운 카테고리의 책이 선정되었길래 선택해서 읽어봄.
장사에 대해서 일도 모르는 사람이라 호기심 반,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 장사는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궁금증 반으로 읽기 시작했다.

제목에서 전략을 언급하고 있어 내용이 다소 무거울 것 같지만 성공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며 case study를 진행하는 듯이 구성되어 하나씩 읽고 바로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장사를 잘 모르고 장사가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냥 맛만 좋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을 끌여들여 만족을 넘어 감동을 줘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들이 필요하다는 것, 함께 대부분의 전략은 타당한 이유와 더불어 사소한 디테일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책에서 각 전략이나 방법들을 소개할 때 나름의 이유를 설명하는데 솔깃하다. 나야 장사에 대해 아는 게 없어 의심의 여지가 없었고 저자가 머리말에서 믿고 따라오라는 말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실제 업주분들 입장에서 매장의 상황에 맞춰 적용하며 테스트해봐도 손해 보지 않을법해 보인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보면 업주가 장사의 전략이나 방법을 제시할 때 고객 처지에서 생각한 타당한 이유를 기반을 두어 적용해 나가면 성공적이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다. 단 장사의 경험이 풍부하거나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세세한 관찰력을 가지고 있어야겠지만.

책을 읽다가 좀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은 생각 없이 많이 봤었던 "일요일은 쉽니다."라는 말 같이 고객에게 무성의하고 장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부정적인 문구보다는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문구를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그냥 별생각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문구도 장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새롭고 수긍이 갔었다.

장사를 준비하는 일반인보다는 점주 입장에서 잠깐 쉴 때 읽어 보고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장사가 안되거나 어려우면 책보다는 이분에게 컨설팅을 받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책에 명시된 내용 가공 불가 공지로 줄 친 내용을 발췌하지는 못했고 목차는 위 링크를 참고하면 되겠음. (다른 책들 발췌할 때도 주의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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