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집중투자 : 거대한 부를 창출한 대가들의 진짜 투자 비법

집중투자 : 거대한 부를 창출한 대가들의 진짜 투자 비법
앨런 베넬로,마이클 밴 비머,토비아스 칼라일 공저/이건,오인석 공역/신진오 감수 | 에프엔미디어 | 원서 : Concentrated Investing: Strategies of the World's Greatest Concentrated Value Investors
http://www.yes24.com/24/goods/32457628



제목만을 봐서는 집중투자에 대한 개론을 설명하고 관련인들의 의견이나 주장을 나열할 것만 같은 책인데 정작 보면 집중투자를 사용한 인물/대가들의 인물 열전 같다.

각 인물/대가들이 집중투자로 선회하게 된 이유와 시대적 사건들 등을 다뤄 설명하고 있어 집중 투자에 대한 당위성? 호기심을 가질 수 있었고 자에 따른 통계 데이터와 함께 인터뷰어들의 분석을 함께 보여주어 생각할 거리를 주어 유익했지만 다소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나 같은 초보자에게는 스토리와 교훈 위주로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머리말을 읽으면 집중투자에 대해 말을 하고 있는데

집중투자의 핵심 개념인 캘리 공식(Kelly Formula)은 보상 확률에 근거하여 투자 종목의 비중을 계산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하지만, 초과 수익을 위해서는 방대한 지식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책의 대가들은 영구적인 자본이 바탕이 되어 투자 실적이 크게 변동하더라도 견뎌낼 수 있었다는 점에 좀 좌절했지만, 함께 기질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좀 흥미로웠다.
특히 버핏의 견해에 대한 멍거의 말에서 "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모르는 수재보다는 성실하고 건전한 사람이 나을 것입니다."라는 말을 보고 이 책의 결론도 보면 정말 기질도 집중투자의 한 축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책의 대가들 투자 일대기를 봐도 좀 답답할 정도로 신중하게 투자하는 모습(시엠 제외)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결론으로 집중투자의 주요 기반인 기질, 영구자본, 투자 대상 탐색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확률이 유리할 때 많이 배팅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베팅하지 말라는 켈리 기준을 다시 짚어 내면서 켈리 기준이 확률이 유리할 때의 수익 극대화와 그렇지 않을 때의 손실 회피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법칙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가들이 한결같이 열정을 가지고 하는 일을 즐겼던 것을 가리키며 이러한 기질도 장기적인 투자를 이끌었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는 영구 자본이 뒷받침되어야 함도 언급하고 있다.

투자 대상 선정에 대한 부분은 대가마다 차이가 있음을 말하고 있는데 적절한 가격에 거래되는 훌륭한 기업, 강력한 독점력을 지닌 훌륭한 기업이나 시장 경기에 민감한 기업들에 다양하게 투자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투자자가 매수하기 전에 기업에 대해 더욱더 철저한 분석을 통해 회사에 대해 꿰뚫고 있어야만 투자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솔직히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한 것이 아니라서
책의 내용 중 좀 관심이 가던 부분을 일부 발췌하였다.
실제 자세한 내용은 책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 실제로 사서 볼만한 책 같다.

- 사람들은 고민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 매매를 많이 하지만, 우리는 고민은 많이 하면서 매매는 많이 하지 않습니다.
- 이 대폭락을 통해서 케인스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오만했던 그는 태도를 바꾸어 거시 경제적 하향식 투기와 시점 선택 방식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다. 1932년까지 외환 투기와 상품 투기로 거액을 벌었다가 날린 케인스는 이후 평생 가치투자를 추구하게 되었다.
- 매일 증감하는 평가손익을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매일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그러나 장기 이익에 집중하다 보면 단기적으로는 시장 수익률에도 못 미칠 위험이 있다.
- 켈리 기준은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확률상 우위가 있을 때는 과감하게 배팅하고 우위가 없을 때는 베팅하지 말라는 것이 핵심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도 과도한 분산 투자에는 반대했다. '현명한 투자자'에서는 그는 최소 10종목, 최대 30종목을 제안했다. ... 버핏과 멍거는 5종목을 제시했고 클라먼은 10-15종목을 제시했지만 가치투자는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할 때 좋은 실적이 나온다는 생각에는 모두 동의한다.
- 시즈캔디는 순자산가치보다 비싸게 샀지만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백화점 체인 호크실드콘은 순자산보다 싸게 샀는데도 실패했습니다. 두 가지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더 높은 가격을 치르더라도 우량기업을 사용한다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 그(시엠)는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에서만 나올 수 있는 업계 지식에 정통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 즉 감으로도 가치를 평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차례는 다음과 같다.

1장. 루 심프슨: 집중투자의 전형 보여준 투자의 달인
2장. 존 메이너드 케인스: 경제학자의 집중투자
3장. 켈리, 섀넌, 소프: 수학자 출신 투자자들의 집중 계량투자
4장. 워런 버핏: 켈리 베팅 집중 가치투자
5장. 찰리 멍거: 가격보다 질을 중시한, 사색하는 집중투자자
6장. 크리스티안 시엠: 영구 자본으로 장기 투자한 산업 전문가
7장. 그리넬 대학: 집중 장기 투자로 기금 조성
8장. 글렌 그린버그: 관습을 타파한 단순한 투자와 ‘테니스 슈즈’
9장. 결론: 집중투자자의 기질


인증샷,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사람들 책좀 아껴봤음 좋겠다.
새책인데 줄긋기와 책 접기 ㅡㅡ

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경제는 감정으로 움직인다

경제는 감정으로 움직인다 : 밀라노의 천재 경제학자에게 듣는다
마테오 모텔리니 저/김정환 역 | 북스넛 | 원제 : Economica Emotiva

: http://www.yes24.com/24/goods/19015191?scode=032



이번 달 독서 모임 책으로 선정되어 읽음.

사실 이렇게 감상문이 아닌 이런 느낌이었다라는 느낌문!을 적는 것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왜나면 책의 예시가 내생각과 대부분 달라 동떨어진 느낌을 받았고 책의 내용과 문체가 좀 산만하여 읽기가 좀 버거웠던 책이다.
그래도 저자가 예시로 드는 상황들이 그냥 저자의 생각 만에 의지한 것이 아니라 특정 이론, 근거를 바탕으로 드는 것이라 경제뿐 아니라 다른 영역의 내용을 함께 알 수 있는 것은 장점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게 경제 서적인지 심리학 서적인지는 좀 모호하고 재테크 관련 독서모임에서 이 책이 선정된 것이 좀 맞지는 않는 것 같다. 책의 제목만 보고는 책을 읽고 나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지면, 심리적인 요소들이 사람들의 선택, 경제 활동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이를 반증하기 위해 여러 이론을 바탕으로 실례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장을 보면 신경 경제학이라는 것을 소개하는데 이 이론이 이 책의 background로 보인다.
함께 저자의 소개를 보면 과학철학, 경제학을 공부하였고 과학사, 과학철학, 인식론, 논리학, 미시 및 거시경제학 등을 연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사실 책의 목차가 내용 전부라 봐도 맞는 것 같다.

프롤로그 - 경제는 당신의 선택의 문제다 

Part 1 당신이 휘둘리는 이유

1 우리의 머리는 이렇게 계산한다
1만 원이 항상 1만 원이라는 보장은 없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혼란스러워한다
긍정적인 측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인가, 부정적인 측면에 주목할 것인가 

2 모순된 결론을 내다
고객의 마음을 어지럽히다 
세 가지가 있으면 중간을 선택한다
무엇이 망설임을 만들어내는가 

3 경제학의 함정과 저주
우선순위가 뒤바뀌다 
비합리의 대가는 크다
자신의 것이 되면 가치가 상승한다 
현재 상황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돈을 낸 이상 참가하지 않으면 손해 
‘승자의 저주’ 현상
수치의 암시 ‘앵커링 효과’ 

4 선입견의 마법
우리의 머리는 믿을 것이 못 된다 
모두가 하는 착각
비합리적이기에 인간이다 

5 관점에 따라서는 이익
문제 제시 방식이 판단을 결정한다 
이미지에 좌우되다
사망률보다 생존율로 

6 왜 손해만 보는가
왜 택시는 비가 오는 날에는 일찍 영업을 끝낼까
이익을 낸 주식은 팔지만 손해를 본 주식은 팔지 않는다
저지르고 후회할 것인가, 하지 않았음을 후회할 것인가 

7 돈에 관한 착각
실수입인가, 액면가인가
자신의 급여보다 동료의 급여가 더 신경 쓰인다
1,000만 원의 이익을 얻은 기쁨보다 1,000만 원을 손해 본 충격이 훨씬 크다

Part 2 경제에 먹히지 않으려면

8 리스크를 정확히 읽어라
선택의 일관성을 유지하라
숫자를 정서로 판단하지 마라
‘1퍼센트’와 ‘100명 중 한 명’의 차이
아이스크림을 많게 보이고 싶을 때는 컵이 작은 편이 좋다 

9 통계마인드를 키워라
상대적 리스크와 절대적 리스크 
통계에 나타난 숫자를 이해하라

10 알고 있다는 착각을 버려라
전문가일수록 과신한다
자신감 과잉의 함정 
성공하면 내 덕, 실패하면 남 탓
자신에게 유리한 측면만 바라보지 마라 

11 경험의 훼방을 피하라
‘그렇게 될 것’이라는 믿음 
결과보다 프로세스에 주목하라

12 투자의 흔한 심리학에 빠지지 마라
리스크를 추가해 리스크를 줄인다
가까운 과거를 통해 가까운 미래를 점친다 
친숙한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나쁜 버릇
사정에 밝을수록 유리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착각 
매매가 잦으면 손해를 본다

13 피크 · 엔드의 법칙
잘못된 예측을 막아라
전과 후의 판단이 달라진다

Part 3 경제를 움직이는 감정의 힘

14 사람을 상대로 하는 손익 게임 
대립 작전 게임
협동 작전 게임 
이론과 실제의 차이

15 화를 내는 뉴런 
뇌가 불쾌감을 느낄 때
상대의 머릿속을 읽는다 
복수는 중요한 목적은 쾌락

16 마음을 읽는 게임 
신경 생물학의 관점에서 본 경제 원리
공감을 낳는 근원은 미러 뉴런 
윤리적 판단과 뉴런의 역할 

17 이성보다 감정이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
이성의 한계
감정은 없어서는 안 될 도우미 
매미와 개미와 비둘기의 교훈

18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뇌 
감정이 날뛴다
신경 경제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일반 상식 
뉴런이 만들어내는 플라시보 효과와 프레이밍 효과


에필로그 - 경제학에서 밝혀진 새로운 진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을 일부 발췌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는게 맞을 것 같다.

이미 제시된 두가지 선택지 가운데 한 쪽과 매우 비슷한 선택지가 추가되면 일종의 '방해 효과'가 나타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한편 새로 추가된 선택지가 다른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보다 명백히 떨어질 경우는 추가된 선택지가 '미끼'가 되어 금속제 볼펜의 매력이 커지며, 그 결과 금속제 볼펜을 선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것이다.

선호역전 preference reversal :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사람의 기호나 취향을 일정하며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행동 경제학'에서는 상황이나 문맥에 따라 변화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앵커링효과 anchoring effect : 배가 닻(anchor)을 내리면 닻과 배를 연결하는 밧줄의 범위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비유한 현상. 처음에 인상에 남은 숫자나 사물이 그 후의 판단에 영향을 끼침을 의미한다.

손실 회피성 loss aversion : 100만 원에서 얻는 만족도는 1만 원에서 얻는 만족도의 100배이며, 1만 원을 잃었을 때 느끼는 고통은 1만 원을 얻었을 때 느끼는 만족도와 같아야 한다. 그런데 카너먼은 '인간은 같은 금액의 이익에서 얻는 만족보다 손실에서 받는 고통을 훨씬 크게 느낀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카너먼과 동료들이 실시한 이런 부류의 실험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경제적 거래의 정의나 공평함이 객관적 수치뿐만 아니라 비교, 정당화, 동기 부여, 게시 방법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확실성 효과 certainty effect : 사람은 어떤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생각할 때 주관적인 가중치를 부여한다. 즉, 확률이 0이나 1(100%)에 가까워지면 매우 민감해진다. 이 가운데 확률이 1이 되는 것 즉 확실해 지는 것을 확실성 효과라고 한다.

감정이 파악한 인상(이 경우는 머릿속에서 그린 구슬)에 의지하면 분석적으로 생각할 때보다 빠르게 인지할 수 있다. 슬로빅은 감정이 무의식에 작용해 판단이나 결정을 내리기 위한 강력한 리더가 됨을 관찰했다. 그래서 그는 이 현상을 '정서에 따른 휴리스틱'이라고 불렀다.

월스트리트의 오랜 격언처럼 "상승하는 시장을 자신의 지혜라고 착각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결과를 평가할 때 우연, 운, 세로토닌*의 역할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로토닌 : 뇌 내 신경 전달 물질. 같은 전달물질인 도파민(성욕, 식욕 등의 쾌감)과 노르아드레날린(두려움, 놀람)등의 정보를 제어해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뇌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부족해지면 우울 상태가 된다.

교훈은 과학 철학자인 칼 포퍼 Karl Raimund Popper, 1902-1994의 주장과 같다. 논리적인 이유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보는 우리의 믿음에 대한 반증이라는 것이다.

친숙한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나쁜 버릇
코카콜라라는 다국적 기업의 주식 중 16%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아는가? 코카콜라의 본사가 있는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사람들이다. ... 사람들은 자신의 돈을 가장 친숙한 회사에 투자한다는 말이다. ...'친숙한 감각'은 우리가 빠지기 쉬운 '사고의 지름길'의 전형적인 예다.
: 마을 주민들이 주식을 산것은 아니지만 얼마전 기사를 보면서 이 챕터가 생각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25/0200000000AKR20161125071000009.HTML

이것을 실마리로 삼으면 경제상의 행동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신경 경제학'으로 이것은 '두뇌의 경제학(수학적, 경제학적 모델에서의 뉴런의 기능을 해명)'일 뿐만 아니라 신경 생물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의 행동에 대한 이론에서 출발해 경제상의 선택의 이론을 만들어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신경경제학 neuroeconomics : 뇌신경학과 경제학이 융합한 새로운 경제학이다. 대니얼 카너먼이 '행동 경제학'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2002년 부터 주목 받음. 뇌의 영상 기술을 구사하여 사람이 어떤 행동이나 선택을 할 때 뇌의 어떤 부위가 활동하는지 조사함으로 합리적 판단이 작용했는지 감정이 작용했는지 살필 수 있다. 혹은 뇌 속의 호르몬이 인간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조사한다.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 그들이 말하지 않는 소비의 진실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 그들이 말하지 않는 소비의 진실
마틴 린드스트롬 저/박세연 역 | 웅진지식하우스 | 원제 : Brandwashed

http://www.yes24.com/24/goods/6185085




독서모임에서 10월 책으로 선정되어 읽어 봄.
사실 다른 주식 책(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을 읽으려 했으나 해당 책이 절판이라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마케팅 관련 책을 읽게 되었다. TV에서 소개되어 그런지 읽은 사람도 많고 평도 좋은 평이 많았음.

쭉 읽어보니 어느 정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 마케팅 방법들을 소개하고 실제 예를 들어 증명하고 기본원리를 설명하는 챕터들의 모음 같다. 책의 두께는 얼마 안되지만 실제 저자가 예시하고 있는 마케팅 방법들과 브랜드들의 사례가 너무 많아 질릴 정도다. (하지만 사례들이 나의 상황과 비슿하고 그만큼 나는 호갱이라는 얘기고.. ㅜㅜ)

처음 머리말에 저자가 브랜드 해독(brand detox)를 시작하여 대부분의 것들을 포기하고 살아야만 했던 얘기, 6개월 만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다시 브랜드 워시 되었던 얘기를 보면 어쩔 수 없이 브랜드들의 마케팅에 설득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책의 마케팅 방법들을 보며 최소한으로 현명한 소비를 위한 노력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 외로 마케팅 방법이 실제 나의 습관들과 맞아 떨어지는 예들도 많아서 정말 사람의 심리적 반응을 정확히 알고 있음에 놀랐다. 단순히 마트의 1+1 방법이 주요 마케팅 방법이라고 알고 있던 상황에서 공포 마케팅, 처음 사용하는 느낌을 줘 깨끗함을 주는 방법, 산모를 통해 태아에게 음악이나 사탕을 접하게 해 구매를 늘린단던지, 아이들에게 브랜드를 노출 시켜 브랜드 호감을 가지게 한다던지, 뭔가 좀 자연스러운 제품을 사서 나름 환경에 도움이 되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던지 참 놀라운 사례들이 책에 쭈욱 나열 되어 있었다.

현명한 소비가 무엇인가에 대한 각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있겠지만 무조건 합리적으로 사기 보다 자신의 처지에서 계획된 시기에 필요한 것을 사는 것이 아닐 까 생각은 하지만 뭐.. 사실 이게 참 주관적이고 그때 마다 다르다는게 어렵다. 이에 대해서는 얼마전 읽었던 적정소비생활(http://www.yes24.com/24/goods/23825449)에서 말하는 소비에 대해서 좀 고려해봐야 겠다. 그리고 찾아 보니 이런것도 있더라. (http://youth.bokeducation.or.kr/ecostudy/columnList.do?bbsId=6&mode=view&contentId=200003914)

암튼 책을 읽다가 새롭게 알게 되거나 좀 놀라웠던 내용들을 간략히 발췌하였다.
실제 정확한 내용은 책을 읽는 것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마케터 및 광고 업체들은 어리고 감수성이 풍부한 소비자들을 브랜드 워시(brandwash, 브랜드나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임식을 전혀 새롭게 창조하려는 시도)하기 위해, 그리고 고객 충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미 다양하고 교묘한 계획들을 철저하게 마련해놓고 있다.

부모의 소비 행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이들의 힘을 설명하면서 '졸라서 사도록 만드는 힘(pester power)'이라는 표현을 쓴다. .... 그 기술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부모는 아이의 평생 취향이나 기호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점점 더 강력해지는 이러한 영향력을 일컬어 마케터들은 '대물림 현상'이라고 부른다.

"공포는 전염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공포가 얼마든지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과정은 파블로프 실험에서 개가 침을 흘리는 것처럼 조건 반사적으로 일어난다."

냉동 라쟈나가 무척이나 간편하다고는 하지만, 종이상자에 들어 있는 상태로 애들 앞에 내 놓을 때 엄마들은 정말 자신이 의식이 있는 엄마가 맞는지 자책하고 죄책감에 시달린다. ... 식품 기업의 마케터들은 '최종 마무리(finishing touch)'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을 개발 했다.

아마도 맨 위에 놓인 신문을 들고 그 바로 아래에 있는 시눈을 뽑았을 것이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72%의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한다. ...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72%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두번째 자리에서 뽑은 신문을 잠깐 훑어 보고는 제자리에 놓는다고 한다.

마케터들은 이를 선선 띠(fresh strip)라고 부른다. ... 이러한 신선 띠들은 병, 가방, 용기 안에 든 내용물이 세균에 오염되지 않았으며 결코 다른 사람들의 손에 닿지 않았다고 안심 시킨다.

분필로 휘갈겨 쓴 것 같은 글씨도 실제로는 지워지지 않는다. 모두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가격표이다. 이와 관련하여 마케터들은 '팜게이트(Farmgate)'와 '팩토리게이트(Factorygate)'라는 표현들을 쓴다.

미국의 정신의학연보(Annals of General Psychiatry)는 쇼핑 중독, 다시 말해 '충동적, 병리적 소비(또는 오니오마니아 oniomania)'를 '저항하기 어렵고, 침입적인, 또는 지각이 없는 상태로 종종 경험되는 구매에 대한 집착이나 충동'이라고 정의한다.

소비자의 갈망을 자극하든, 화학적으로 중독적인 성분들을 제품에 집어 넣든, 쇼핑을 도무지 멈출 수 없는 게임으로 만들든 간에 앞으로 기업과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이 그들의 브랜드와 제품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도록 인간의 심리와 욕망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 실험은 광고업체와 마케터들이 오랫동안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던 진리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인간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원한다'라는 명제다.

10대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동료압박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과 반대로 특정 브랜드가 '지나치게' 유명하고 널리 알려져 있을 때 오히려 역효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 기성세대가 특정 브랜드나 유행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시점이 되면 ... 철이 지난 것이라 단정 짓는 성향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세대추월(generation lap)'이라는 말로 설명한다.

어떤 제품ㅇ르 손에 들고 있는 유명인의 모습이 사진이나 영상으로 퍼질 때, 특히 그 모습이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울'때 그 제품의 매출이 갑자기 치솟는다는 사실을 기업 마케터들은 잘 알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예전보다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고, 더욱더 '깨어'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외침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 오늘날 기업과 마케터들 역시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활용하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어머니로서의 자연의 이미지를 내세우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흐름이 성공을 거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우리 두뇌는 모든 것을 그대로 믿으려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자. 인간이라는 존재는 믿음을 '갈망'하는 존재다.

사람들의 소비 패턴을 유사한 프로필을 가진 다른 사람들의 패턴과 비교하는 소위 '예측 모델링(predictive modeling)'이라는 기술 덕분에 오늘날 데이터 수집업체 및 금융기업들은 여러분이 새로운 주택담도 대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여러분보다 먼저 알아챈다.

첨단 데이터 마이닝 기술 덕분에 오늘날 일부 국가의 할인매장과 대형 유통업체들은 사람들이 언제 기꺼이 돈을 더 지불하려고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이에 따라 가격을 수정한다.

우리는 구전 효과의 힘이 신발과 보석에 대한 구매 선택을 넘어서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적어도 여성들 사이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물건들에 대한 소비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2016년 10월 3일 월요일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피트 황 저 | 스마트북스
http://www.yes24.com/24/goods/30573161?scode=032





9월 독서 모임 책인데 사실 읽는데 자세하게 설명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기초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든것을 이해하진 못했다.
요즘 블로그 글들을 읽다 보면 배당주에 대한 글들을 보게 되었는데 좀 궁금하기도 하였고 솔직히 부동산에 손을 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가장 현실적인 부분이 주식 관련 상품, 방법들이 들이었었고 배당주가 뭔지 궁금하기도 했었다.

책은 배당주 투자에 대한 개념과 저자의 실전 투자? 경험에서 우러나온 방법론, 실패 사례, 한국 시장에서의 특화된 방법과 반증들을 볼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이 바이블 같은 성격 보다 교본 같이 실제 투자에서 보며 따라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이고 꽤나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이런거 다 알려줘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배당주 투자를 위한 팁과 한국 주식 시장의 특이점들을 설명하며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들을 말하고 있고 본문에서 인용하는 다른 책들도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 투자를 위해서는 이책의 저자와 같은 열정과 지식을 가지고 시작해야지 무턱 대고 하였다가는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반면 국내에서 배당주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음.

책 내용 중 저자가 말하는 배당주 투자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당주 투자는 배당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법이다.
둘째, 배당주 투자는 좀 더 안전한 투자법이다.
셋째, 배당주 투자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투자법이다.

배당주 투자는 일반적인 주식 투자법과 비교하여 크게 어렵지 않다. 배당주 투자는 배당을 잘 주는 기업들로 한정해서 투자를 한다. 그래서 분석할 기업들도 한정되어 있으며, 이런 기업들은 대체로 재무거으로 안정적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적기에는 너무 줄친 내용들이 많아서 직접 투자 해보며 정리할 듯 하며 책을 빌려서 단기간에 보고 반납하기에는 투자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앞서 말했던 것 처럼 교본 처럼 보고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장 배당주 투자의 기초

1. 한국의 배당문화가 바뀌고 있다
2. 배당은 신호다
3. [알짜 배당주 선택 ①] 사업현황 파악하기
4. [알짜 배당주 선택 ②]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체크
5. [알짜 배당주 선택 ③] 배당현황 파악하기
6. [알짜 배당주 선택 ④] 대리인 비용과 배당투자
7. [알짜 배당주 선택 ⑤] 경영진의 평판과 지배구조
8. [알짜 배당주 선택 ⑥] 주가 수준 판단하기
9. [알짜 배당주 선택 ⑦] 우선주가 있는지 확인하자

2장 실전 배당주 투자

1. 배당주 투자의 서막?한국쉘석유
2. 입맛에 따라 고르는 배당주 투자법 4가지
3. 연금생활형 배당주 투자법-단순 배당형
4. 배당금으로 추가 매수-배당 재투자법
5. 시세차익을 노리는 시가배당률법
6. 유레카! 국채시가배당률 투자법의 탄생

3장 배당주 투자사례

1. 배당성장주 투자―스노우볼형 강소기업 리노공업
2. 국채시가배당률 투자의 정석―소형 고배당주 진양화학
3. 멸치를 고래로 만든 배당주 투자―메리츠종금증권
4. 유가 상승에 투자하는 배당주―S-Oil우
5. 금수저의 상속 밥상에 흙수저 얹기―진로발효
6. 배당주 투자에서 피해야 할 사례―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7. 배당주 성과와 이후의 기대
8. 배당소득증대세제 활용하기
9. 배당주 투자의 대안, 배당주 ETF

4장 보조지표를 활용한 배당주 투자

1. 배당주 투자자가 왜 거시경제를 공부해야 할까?
2. 금리는 시간과 신용의 합이다
3. 경기과열에 대한 경고―신용스프레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4. 경제위기의 빨간 불―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5. 불경기의 위험 경고―신용잔고 추이
6. 짝패: 배당주 투자와 달러 자산


독서모임 인증용










2016년 8월 22일 월요일

제로 투 원 (Zero to One)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공저/이지연 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원서 : Zero to One

http://www.yes24.com/24/goods/15182767?scode=032



이전에 피터틸이 한국에 왔을 때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워낙 이슈가 되었었고 페북 타임라인에서 hot 했었기 때문에 직접 사서 읽어봤던 책이다.
독서모임에서 이 책이 이번달 도서로 선정되어 다시 읽게 되었고 다시 읽기 전 바로 생각 났던 단어는 표지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독점'이라는 단어였다.

책의 내용은 스타트업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가치를 창출함에 있어 다른 기업과는 경쟁이 안될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독점하라는 내용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여러 방면에서의 조언을 제시하는 저자의 에세이? 같은 형식의 책이다.

책이 얇고 구성도 읽기 쉽게 여러 챕터로 나눠져 있어 시간을 내면 한나절에 다 읽을 수 있는 수준이고 내용이 실제 페이팔과 관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창업자라면 두고 볼만한 책인것 같다. 또한 스타트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창업자가 아니고 구성원이라도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다.

사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스타트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자는 개나소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이었다. 특히 창업자는 스타트업 창업을 하나의 배출구나 종착역으로 생각하면 안되고 확고한 신념과 독점과 유사할 정도의 우월한 기술 기반, 긴밀한 동료를 확보하여 기회를 잘 잡아야 성공할 수 있고 또한 스타트업을 기업으로 성장 시킬 수 있다라는 책의 메세지에 크게 동감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목차, 기사, 관련 링크 및 책 내용 일부 발췌를 참고하시라.


[목차]

머리말_ 0이 1이 되려면

1.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2. 과거에서 배워라
3. 행복한 회사는 모두 다르다
4. 경쟁 이데올로기
5. 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
6. 스타트업은 로또가 아니다
7. 돈의 흐름을 좇아라
8. 발견하지 못한 비밀
9. 기초를 튼튼히 하라
10. 마피아를 만들어라
11. 회사를 세운다고 고객이 올까
12. 사람과 기계, 무엇이 중요한가
13. 테슬라의 성공
14. 창업자의 역설

맺는말_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지는 않는다

[피터 틸 방한 관련]
http://kr.besuccess.com/2015/02/peter-tiel/
http://hellohyunil.tistory.com/entry/%ED%94%BC%ED%84%B0-%ED%8B%B8-%EB%B0%A9%ED%95%9C-%EA%B0%95%EC%97%B0-%ED%9B%84%EA%B8%B0

[책 관련 기사들]
http://www.bloter.net/archives/221159
http://www.dongabiz.com/PersonalCapacity/BookClub/article_content.php?atno=1305022901&chap_no=1

[피터 틸 TV강연]
https://www.youtube.com/watch?v=LxYnWuqqHrU


아래는 책의 내용 중 동감하거나 새롭게 알게된 부분 중 일부를 발췌 하였음.


[1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수평적 진보(확장적 진보) vs 수직적 진보 (집중적 진보)
. 수직전 진보는 0에서 1으로 진보하는 것
. 수평적 진보는 1에서 n으로 진보하는 것

수평적 진보는 거시적으로 글로벌화 globalization이라고 할 수 있고 현재 개도국에서 진행되어지는 현상으로 볼 수 있음. 하지만 수평적 진보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이 필수적이다.


[2 과거에서 배워라]

닷컴 붕괴 사태 이후 아래 4가지 교훈이 스타트업의 절대 교훈으로 자리잡음.
1. 점진적 발전을 이뤄라.
2. 가벼운 몸집에 유연한 조직을 유지하라.
3. 경쟁자들보다 조금 더 잘하라.
4. 판매가 아니라 제품에 초점을 맞춰라.

하지만 저자는 신기술의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반대의 원칙을 제시함.
1. 사소한 것에 매달리는 것보다 대담하게 위험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
2. 나쁜 계획도 계획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다.
3. 경쟁이 심한 시장은 이윤을 파괴한다.
4. 판매 역시 제품만큼이나 중요하다.


[3 행복한 회사는 모두 다르다]

완전 경쟁 perfect competition vs 독점 monopoly

완전 경쟁이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기업가의 입장에서는 이윤 창출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독점 상태가 낫다.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또 보유하고 싶다면 차별화 되지 않은 제품으로 회사를 차리지 마라.'

창조적 독점 기업들은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풍요로움을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들은 단순히 나머지 사회에도 좋은 기업들이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5 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

독점 기업의 특징
- 독자 기술, 네트워크 효과, 규모의 경제, 브랜드 전략
위 특징들이 합쳐져 독점 기업이 만들어지지만 이런 요소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신중하게 시장을 선택하고, 의도적으로 시장을 확장해야 한다.
. 작게 시작해서 독점화 하라. (ex 페이팔)
. 몸집 키우기 (ex 아마존)
. 파괴하지 마라 (ex 냅스터)

퍼스트 무버 fist mover는 시장에 처음 진입하여 다른 경쟁자들이 우왕좌왕할 때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음.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것. 차라리 라스트 무버last mover가 되는 편이 낫다.


[9 기초를 튼튼히 하라]

틸의 법칙 - 기초부터 망친 신생기업은 되살릴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회사에 참여할 사람은 풀타임으로, 다시 말해 전업으로 참여해야 한다. 단 변호사나 회계사는 보통 외부에서 고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제 직원은 소용이 없다. 심지어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서 일하는 것도 피해야 할일이다.

주식이 강력한 도구가 되는 것도 바로 그런 제한 때문이다. 회사 일부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장기적인 것을 선호나는 사람이고 회사의 미래 가치를 증가시키는데 전념할 사람이다. 주식이 완벽한 인센티브가 될 수는 없지만 회사의 창업자가 사내의 모든 이들을 크게보고 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기에는 최선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10 마피아를 만들어라.]

'기업 문화'란 기업 자체와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 문화를 '가진' 회사는 없다. 오히려 모든 '회사 자체가' 하나의 기업 문화다.

처음부터 나는 페이팔이 거래 관계가 아니라 단단히 엮인 관계가 되길 바랐다. 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튼튼해지면 단순히 사무실에서만 더 행복하고 잘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페이팔을 넘어 우리의 커리어에서도 더욱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재능도 있어야 하지만 특히 '우리'라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신나게 생각해야 했다. '페이팔 마피아'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연봉이나 특전을 가지고 2014년의 구글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회사의 미션과 팀에 관한 훌륭한 답변을 갖고 있다면 1999년의 구글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11 회사를 세운다고 고객이 올까]

공학도 들은 항상 '저절로 팔릴 만큼' 훌륭한 제품을 만들려고 애쓴다. 하지만 실제 제품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그는 틀림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뭔가를 팔려는 사람인 것이다.

안경 쓴 괴짜들은 유통을 무시할 수 있기를, 그리고 세일즈 담당자들이 다른 행성으로 꺼져버리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직원이든, 창업자든, 투자자든 누구나 무언가는 팔아야 한다.


[13 테슬라의 성공]

모든 기업이 반드시 답해봐야할 일곱가지 질문들

1. 기술 : 점진적 개선이 아닌 획기적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2. 시기 : 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인가?
3. 독점 : 작은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시작하는가?
4. 사람 :  제대로 된 팀을 갖고 있는가?
5. 유통 : 제품을 단지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할 방법을 갖고 있는가?
6. 존속성 : 시장에서의 현재 위치를 향후 10년, 20년간 방어할 수 있는가?
7. 숨겨진 비밀 :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독특한 기회를 포착했는가?


[맺음말]

즉 우리는 0에서 1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야만 단순히 지금과 다른 미래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
그러기 위해 꼭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볼 때만이 우리는 세상을 재창조할 수 있다.
그리고 오직 그때에만 미래가 올 때까지 세상을 보존할 수 있다.

2016년 7월 28일 목요일

빚으로 지은 집 : 가계 부채는 왜 위험한가, House of Debt

빚으로 지은 집 : 가계 부채는 왜 위험한가
아티프 미안,아미르 수피 공저/박기영 역 | 열린책들 | 원서 : House of Debt
http://www.yes24.com/24/Goods/15016722




책을 읽으며 논문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경제서보다 전공서 중 case study를 다루며 설명하는 부교재 같은 느낌?

몇달 동안 독서모임에서 부동산 관련 책을 연달아 읽었었는데 다시금 균형을 잡아주는 책 같았다. 몇몇 부동산 서적에서 추가 자금을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만들어 수익을 늘리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 방법이 경제 위기상황에서 얼마나 위험한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책 중에는 여러 이론과 이론에 대한 찬반, 저자의 생각과 대안들이 있어 그냥 읽어서 이해하기보다 장별로 내용을 정리하고 모르는 부분을 더 찾아서 보는 방법으로 봐야 이 책을 완독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물론 나는 그렇게 안 하고 대충 봤다. ㅜㅜ)

책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가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한국의 상황에 빗대어 적어 두었다. 책의 내용이 미국의 상황에 맞춰 있지만, 유럽의 위기나 1997년 동아시아 위기도 비슷한 경우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위기가 채권국과 채무국의 하방 위험 분담 실패로 인한 것이고 빚이 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레버드로스(levered losses) 이론을 설명할 수 있고 이는 1997년 동아시아 위기에 해당한다는 점과 설명을 채무자 섬(debtor island) 용어를 들어 말하고 있다. 마지막에서는 2012년 말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OECD 국가 평균의 133%보다 높은 한국의 비율(164%)을 언급하며 2000년대 미국에서의 상황과 유사함과 가계 부채에 의존한 성장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대주제는 다음과 같다.

1부 거품이 터졌을 때
2부 거품의 형성
3부 악순환의 고리 끊기


1부에서는  levered losses framework와 역사적인 사실을 통한 이론을 설명하며 증명한다.
2부에서는 거품에 대한 개념과 빚과의 관계에 관해서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고통분담의 필요성, 도덕적 잣대의 위험성 등과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음. 마지막 장에서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3부에서 설명한 방안과 함께 다시 제언하였는데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방안 같아 보여 좀 현실성이 없어 보이기 까지 한다. 하지만 그게 방법이라면... 뭐..


그리고 아래는 책에서 발췌한 일부분이다. 책의 내용과 자세한 설명을 보면 책을 사서 읽는 것이 좋겠다.

. 경제적 재앙은 대부분 가계 부채의 급격한 증가 현상이 선행해서 일어난다.

. 집을 대출로 구매 시 집값 하락은 대출금과 상관없이 그대로 순 자산의 손실이 되며 가계소비에 큰 영향을 미친다.

. 대출 금리가 하락하는 시점이라도 집값 하락과 기존 대출로 인한 저신용으로 인해 refinancing (기존 모기지대출을 좀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 상품 전환하여 차액을 현금화)가 어렵다.

.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집을 압류되는 주택이 많을수록 압류된 집의 매도로 집값이 전체적으로 하락한다.

. Levered losses : 빚을 지다 leveraged 지렛대 lever 의미가 중의적으로 담겨 있음. 빚 때문에 발생하고 피해가 증폭된 손실을 의미

. Levered losses framework
 : 불황이 일어나기 전에 가계부채가 급격히 증가하고 이로 인해 소비가 급격히 줄면서 불황이 시작됨을 설명하는 이론. 레버리지가 높은 경제에서 자산이 급락하면 대량 실업을 수반하는 경제적 재앙을 가져옴.
 : 원인은 빚이며 압류를 통해서 순 자산이 가장 적은 채무 가계에 집중시킴으로 자산 가격의 하락을 부추김. 이로 인한 충격으로 소비 지출을 급격하게 줄이게 된다. 즉 총수요의 감소는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결과는 대침체와 같은 재앙임.

. 대침체 시기에는 비교역재 일자리보다 교역재 일자리가 훨씬 영향을 받고 침체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지역도 마찬가지 영향을 받는다.

. 자산 가격의 거품은 매우 안전해보이는 빚에 의해 종종 발생한다. 많은 경우 전통적으로 화폐의 역할을 해온 자산에 대한 대체제가 나타나면서 신용의 팽창이 발생

. 책에서의 제언 : 현재의 금융 시스템은 충격을 감내할 여력이 적은 가계에 모든 위험을 전가하고 있음. 다수가 초안전 자산이 정말로 안전하다고 착각하면서 인식될 수 없는 거품을 일으키고 있음.
금융 시스템이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여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경제 안정에도 기여해야 한다.
하지만 빚이 문제의 장본인이고 가계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벗어난 위험에 연동된 주식 성격의 계약이 금융 시스템 내에서 더 많아져야 함. 투자자는 위험에 대한 보상을 가계는 위험의 현실화 되었을 때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2016년 6월 26일 일요일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백원기 저 | 알키

http://www.yes24.com/24/Goods/24448917?Acode=101


이번 달 독서 모임 책 중 하나다.
읽고 찾아보니 꽤 유명한 도서였었고 지속해서 읽히고 있는 듯 다시 개정판으로 나온 책이었다. 몇 년 전 이 책을 봤었으면 지금 쯤 집이 몇 채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만약은 만일일 뿐. 지금도 그때도 난 그냥 주저할 듯하다.

간단하게 말하면 저자는 주된 내용은 무리한 대출을 하지 않고 전세와 매매차가 낮은 소형 아파트를 사서 장기간 임대하여 현금을 창출하는 방법을 추천 하는 듯하다. 서두에서 말하는 것처럼 사회적으로 영향을 줄 만한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대처하여 전략 변경이나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른 부동산 책과는 다르게 인상이 깊었던 부분들은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의 안정성을 따지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투자를 하는 것을 저자분께서 강조하고 있고, 임대 중에 임차인과의 관계, 정직함을 가지고 정도를 선택하는 것, 어느 정도 부가 모여 투자자가 되어 사는 삶과 부자의 조건, 나눔의 필요성과 자기계발에 대해서 언급하는 점들이었다.

노후를 위한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보인다. 이북으로 사서 봤지만, 책으로 두고 보고 싶기도 한 책이다.

다음은 장별로 인상 깊었던 부분을 일부 발췌하였지만 한 권 사서 두고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1장_투자 필수 사회 

자본주의는 맑은 날엔 우산을 빌려주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을 뺏는다. 투자할 때를 기다리면서 투자할 만한 것에 투자할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저축하는 방법으로는 월급이 들어오는 날 일정 금액을 저축통장으로 자동이체하도록 하는 방법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돈을 저축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함.

자녀교육에 모든 돈을 쓰고 매달 한 푼도 저축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라. 이는 자녀와 자신 모두가 불행해지는 지름길이다.

근로소득이 사라지는 노후를 대비하여 근로소득이 있는 20~35년 동안 소득 증가분에 맞게 저축액을 늘리고 안전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곳에 반복적으로 옮겨라.

은퇴하기 전까지 매년 저축한 돈을 월세나 현금 흐름을 취할 수 있는 자산으로 반복적으로 바꿔야 한다. 근로 소득이 끊길 때까지 계속해야 하고 기간 내에 비 근로소득이 근로소득을 앞지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장_노후를 위한 최고의 투자처 

물가상승률을 능가하는 수익을 올려야만 한다.

주식 시장은 외국인이 개미의 돈을 가져가는 구조. 더 많은 정보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의 돈이 이동하는 구조.

부동산 가격 폭락에서 중요한 것은 인구의 감소가 아니라 사람이 어디에 사는 것이다.
사람들이 거주할 집을 결정하는 조건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직장입니다. '직원들에게 고액 연봉을 주는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지 않는다.'

씀씀이를 줄이기는 절대 쉽지 않다는 게 문제이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월세를 가져다주는 부동산이나 연금에 투자하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현금흐름 안에서 지출하며 생활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생각해봐야 할 저자분의 질문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재테크를 모르는 것이 자랑인가요?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투자를 모르는 것이 현명한 건가요?
만약 한 달 동안 일해서 번 돈을 한 달 동안 모두 써버린다면,
만약 한 달 동안 투자에 대한 공부에 1시간도 할애하지 않는다면.
만약 한 달 동안 책 1권도 읽지 않는다면,
만약 한 달 동안 경제신문을 한 번도 일지 않는다면,
농경사회나 사회주의 국가의 국민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3장_부동산투자의 정석 

40~50대에 직장에서 퇴사할 이들이 생계형 창업을 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중산층이 거주하는 주택보다는 서민층이 주거하는 부동산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투자의 해법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한적하고 자연이 아름다운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사실 나이가 든 사람일수록 도시에 살기를 원합니다.

결국, 노인들은 다음과 같은 주택을 선호하게 될 겁니다. 첫째, 도심에 있는 주택, 가까이에 병원이 있어야 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택. 둘째, 유지비용이 적은 소형 주택. 셋째, 지하철 역세권에 있는 주택

투자처로서의 땅은 투자금이 많이 들고 팔고 싶어도 잘 팔리지 않아서 원금 회수가 어려우며 보유 기간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단점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입대사업이라고 하면 바로 상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수의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엽업자의 비율이 선진국의 2배입니다. 그만큼 경쟁자가 많다는 겁니다.

수익률 = 1년간의 현금흐름/총 투자금*100
수익률은 반드시 연단위로 계산하라, 투자율이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아진다.

1인 가구의 증가, 도시화, 고령화, 중산층의 감소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렇게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소형 아파트의 공급은 급감하고 있으며 기존 소형 주택의 재개발로 인한 소형 주거공간이 업서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 오르고 있는 곳이 아닌, 현재 저평가된 곳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10:1의 경쟁률이 나오는 곳에 투자하는 곳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남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가치투자입니다.

 주식이나 부동산투자는 나의 경제적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먼저 고정적인 수입을 통해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야 투자도 할 수 있습니다. 전업 투자를 하고 싶다면 연 임대소득이 직장 연봉보다 커질 때, 즉 비 근로소득이 연봉보다 많아졌을 때 하길 바랍니다.



6장_투자자의 삶 

가진 재산이 모두 현금을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야 부자

1. 플러스 자산의 유무 (근로소득 외 부동산 임대 수익, 주식의 배당금, 책의 인쇄, 로열티, 내가 없어도 운영이 되는 사업장)
2. 마이너스 자산이 적어야 함 (집과 자동차는 유지비용이 적게)
3. 나 자신을 위한 교육에 돈을 지출 필요
4. 만족과 절제를 알아야 함.
5. 구제하는 삶을 살아야 함.



마치는 글

부동산은 시간을 먹고 자람. 시세차익을 보고 투자하지 말라.
좋은 아파트 외에도 다양한 부동산이 있고 투자금 대비 수익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
재테크의 기본은 절대 잃지 않는 것. 투자한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선 안 됨.
미래는 희망이고 낙관하는 자에게 기회가 보인다.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투자를 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경계하라.
부를 갖추게 되면 일정 수준에서 만족하라. 탐욕은 자신을 망칩니다. 어려운 이웃을 긍휼히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라.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 http://ridibooks.com/v2/Detail?id=862000389







2016년 6월 25일 토요일

환율전쟁 : 세계 경제 패권을 향한

환율전쟁 : 세계 경제 패권을 향한 양장
왕양 저/김태일 역 | 평단문화사

http://www.yes24.com/24/goods/4838581?scode=032





교보문고 이북으로 이 책 읽다가 패드와 핸드폰을 넘나들며 보던 중
북마크 했던 내용들이 싱크 중 모두 날라갔다. 제길.. 망했다.
교보문고 이북은 좀 자제해야 겠다. 구매도 별로고 앱도 별로다.


책의 초반에 화폐와 관련된 인류 및 중국의 역사 부터 시작하여 환율제도 및 환율과 관련된 근대사를 다루고 있어 다소 지루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저자의 배경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소 환율 관련 행위가 책 제목 처럼 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익을 위한 공격으로 설명 되고 있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다른 환율 책과는 좀 다르게 화폐와 관련된 전세계의 역사 및 미국 유럽과 관련된 환율 정책과 환율사의 좀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고 다양한 역사적 사례들을 들고 있어 볼만한 책 같다.

자세한건 책을 보시거나 YES24 책소개, 평을 보시라..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환율이란무엇인가
1. 화폐의 과거와 현재
화폐가 인류에게 가져다준 선물
화폐가 되기 위한 자격 조건
화폐는 왜 가치를 가지는가 
공급량과 가치의 상관관계
화폐의 가치를 결정하는 절대적 요소
2. 환율 배후에 숨어 있는 진정한 의미
환율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양국 무역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무역흑자가 가능할까 
해외 투자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 요인은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3. 주요 4대 환율제도
달러화(Dollarization)와 유로존(Eurozone) 
고정환율제도의 채택이 가져다주는 득과 실
환율연계는 약인가, 독인가 
자유변동환율제도와 관리변동환율제도의 장단점
4. 정부의 3대 환율조절 정책
금리와 경제의 밀접한 상관관계
수요와 공급 불균형 시 정부가 시행하는 재정정책
시중의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들
무역 관세는 자국 경제를 보호하는가 
환율과 금리의 안정을 위해 각 환율제도에서 취해야 할 조치

제2장 고대 환율전쟁사: 환율의 위력
1. 고대의 환율: 투기꾼 제국
고대에 금과 은이 통용된 원인
현대적 의미의 환율이 등장한시기
2. 첫 번째 환율전쟁: 환율전쟁에서는 무기보다 지폐의 위력이 더 강하다
환율전쟁은 왜 소리없는 부 쟁탈전인가 
지폐 남발이 원나라의 멸망을 부르다
3. 유럽, 변방에서 중심으로: 현대적 환율시스템의 등장
금은을 통한 스페인의 번영과 몰락
현대적 성격의 은행은 좌판에서 시작되었다
각종 금융상품의 출현 배경
명나라 시대의 금융업
4. 금본위제의 흥망
세계경제와 무역의 새로운 촉진제- 금본위제
청나라가 환율전쟁에서 유럽에 대패한 궁극적 원인
금본위제의 딜레마

제3장 환율전쟁 근대사: 아킬레스건 공략
1. 달러와 금
경제패권을 쥐기 위한 미국의 포석
전후(戰後) 브레턴우즈체제의 역할
미국은 어떻게 세계경제를 휘어잡았나 
미국의 적자 뒤에 깔려 있는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
왜 달러는 절하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나 
달러가치 하락에도 왜 미국은 환율전쟁의 패자가 아닌가 
2. 일본, 잃어버린 10년: 헤이세이 불황
레이건의 감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끼친 영향
G5 경제선진국, 그들의 룰(RULE)
달러 금리 조정으로 왜 일본 경제는 아수라장이 되었나 
일본 버블경제의 진정한 주범
버블 붕괴가 일본에 가져다준 결과
일본 경제의 붕괴는 미국의 조작일까 
3. 태양이 저문 제국, 영국
투자 귀재 소로스의 투자 비결
1990년대 초 독일과 영국의 경제 상황은 어떻게 달랐나 
소로스는 어떻게 파운드를 무너뜨렸나 
소로스의 파운드 공격은 영국에 재앙이었을까 
4. 라틴아메리카의 비극
칠레의 성공적인 경제개혁과 그 배경
멕시코의 테킬라 위기는 왜 발생했나 
환율위기 후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의 운명
환율위기의 진정한 원인
5. 아시아를 강타한 금융위기
태국시장에 외자 유입이 미친 영향
외자의 대규모 유입에도 왜 태국은 경제 악순환을 겪어야 했나 
태국의 바트화는 어떻게 금융세력의 먹이가 되었나 
금융세력의 공격에 맞선 홍콩의 방어 전략
금융위기가 알려준 커다란 교훈
6. 러시아에서 온 종결자
롱텀캐피털의 고수익 전략 배경
러시아가 부국에서 빈국으로 몰락한 이유
러시아 경제 붕괴로 왜 롱텀캐피털은 무너졌는가 
환율위기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
서구인들에게 있어서의 경제의 의미
경제학과 음모론 중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 

제4장 환율의 나비 효과: 곳곳에 미치는 환율의 힘
1. 환율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게임
위안화 절상은 누구를 위한 게임인가 
위안화 절상이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를 해결해 줄 수 있는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왜 발생했는가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입장
2. 투기꾼, 보이지 않는 검은손
환율이 세계경제에서 수행하는 역할
투기의 다양한 수단들
금융세력이 시장에서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전제조건
정부와 금융세력 간의 게임
3. 중국 맥도날드 가격이 더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 생활 속의 환율
일물일가의 법칙이 생겨나는 이유
왜 중국에서는 1.83달러인 빅맥이 미국에서는 3.57달러에 팔릴까 
서양인은 왜 중국인보다 수입이 높은가 
저임금 국가로 세계의 공장이 몰리는 이유
4. 새로운 화폐 시대는 누가 주도할까 
금본위제로의 회귀가 세계경제의 혼란을 종결하는 길인가 
세계화폐 유통은 세계 경제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1
유로화의 위기
달러를 대체할 세계화폐는 탄생할 것인가 

에필로그 말할 수 있는 도는 일반적인 도가 아니다(道可道, 非常道) 

참고문헌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법 : 아파트에 속지 않는 33가지 방법

아파트 제대로 고르는 법 : 아파트에 속지 않는 33가지 방법
심형석 저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https://m.yes24.com/Goods/Detail/24525412?Mcode=505



원래는 저번 달 독서모임 도서였는데 다 못 읽어 이번 달 도서로 읽었음.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아파트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할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본서로 보인다.

전 국민의 대다수가 살고 있어 익숙하기 익숙한 아파트지만 실제 전세. 매매. 분양 시 알아야 할 부분들을 모르는 경우가 많을 듯하다. 나 또한 그래서 고생이나 손해를 본 경험이 있었고 이 책을 읽으며 모르는 부분도 알게 되고 어렴풋이 알았던 부분들이 정리되어 도움이 되었다.

머리말에서와같이 이 책은 아파트 투자에 있어 큰돈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실패로 꾸준하게 늘려갈 수 있는 최소한의 아파트 고르는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집필되었고 아파트사업과 이면에 초점으로 맞춰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

주로 아파트 분양에 대해서 주로 있는 듯하지만, 거주를 목적으로 어떤 아파트를 선정하는 방법 설명을 주된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부동산 경기는 어떻게 순환되는지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구매 경기의 불일치 원인은  무엇인지 분양과 관련된 각 절차에서의 주의점 등과 같이 실질적인 QnA 같은 장 들로 구성되어 있어 순서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고 필요할 때 챕터 제목을 인덱스 삼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은 책에서 몰랐거나 좀 중요하다 싶은 것을 일부만 발췌하였음. 자세한 내용은 책을 직접 보시라.

"헝거 마케팅(hunger marketing), 희소성 마케팅(scarcity marketing)은 제품의 수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심어 고객들의 의사결정을 유도, 촉진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회사 보유분이라는 분양시장에서의 마케팅 방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에 분양 중인 유사 아파트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은 주변의 기존 아파트와 비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분양가는 결국 2~3년 후의 매매가이므로 3년간의 수익률과 위험 프리미엄을 더해 결정된다. 따라서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보다 10% 내외에서 비싼 것이 가장 적절하다. 이보다 더 높다면 고분양가를 의심해볼 수 있다."

"모델하우스 입구에서는 주변 지도와 함께 조형물로 꾸며놓은 단지 배치도를 살펴야 한다. ... 지도와 조형물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는 나무보다 숲을 봐야 한다"

"특정 지역에 미분양 주택이 갑자기 늘었다면 보통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도 대개는 그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안 좋아진 증거라고 판단할 것이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늘어난 분양물량 때문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분양물량이 갑자기 대폭 늘면 미분양 주택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벌집순환모형(Honeycomb Cycle Model)이라는 모델도 있다. 주택가격과 거래량이 일반적인 경기 사이클과 더불어 육각형 벌집모형으로 반시계방향을 가지며 순환한다는 이론이다. 국내에서는 이 벌집순환모형에 대한 신뢰가 크지만 ... 이 모델을 처음으로 발견한 저자 또한 이 모델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청약경쟁률이 높아 성공적인 분양이 이루어지면, 실질적인 측면에서 주택사업자는 사업 성공이라는 과실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반면,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주변의 부러움을 받을지언정 입주 시점이나 매도 시점까지 경제적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 "

"주택사업자에게는 현실의 이익이지만,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미래에 발생하는 미실현이익일 따름이다.
주택 공급업체들과는 다르게 분양자들이 청약경쟁률에 호도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연립주택이란 공동주택의 하나로, 지하주차장 면적을 제외하고 주택으로 쓰이는 1개 동의 연면적이 660㎡를 초과하고 층수가 4개 층 이하인 주택을 말한다. ... 아파트는 층수가 5개 층 이상의 공동주택이며, 다세대주택은 연면적이 660㎡ 이하인 주택을 말한다."

"연립주택이 투자 측면에서 가지는 가장 큰 문제점은 환금성이다. 가격이 싼 데는 이유가 있다. 다세대와 연립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높지 않다. 즉 팔려고 내놓아도 잘 팔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필자는 굳이 오피스텔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몇 개의 방을 가지고 있으면서 전용면적이 조금 넓은 아파텔을 선택하길 권한다. ‘굳이’라는 말에 유의해야겠지만, 실제로 주변에서도 아파텔을 구입하여 거주하거나 임대차한 후 매도하여 시세차익을 본 사람들이 꽤 있다. 그 아파텔은 모두 소형 아파트보다 더 큰 면적의 오피스텔이었다. "

"멀티해비테이션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도시에 근거지를 두고 농촌에 또 다른 주거를 마련하는 유형, 두 번째는 농촌에 근거지를 두고 도시에 또 다른 주거를 마련하는 유형, 마지막은 우리나라에 근거지를 두고 외국에 또 다른 주거를 마련하는 유형이다."

"많은 투자를 하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 중 대지지분의 크기와 그 가격(공시지가)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부동산은 궁극적으로 토지다. 토지 이외의 부분은 장기적으로 소멸되는 것 "

"따라서 상가는 아파트와는 달리 새것이 절대 좋지 않다. 상가를 분양하는 사업자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 주변에서 신규 상가를 분양받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겠다."

"과거에는 로열층>준로열층 (상층부, 하층부)>비로열층(최고층, 최저층)이던 것이 최근에 와서야 최상층>상층부>로열층>하층부>최저층의 순으로 선호도가 바뀌었다."

"‘사업 부담의 일반 분양자 전가’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합원들은 통상 로열층을 배정받고 이에 따른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일반 분양가와 조합원 분양가까지 과도하게 차이가 나는 데 대한 저항감이다. 입주 후에도 층과 향에 따른 가격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는 현재 상황에서 비로열층에 고분양가로 책정된 일반 분양 아파트의 투자 수익률은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용률이 높다고 모든 면에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전용률이 낮다 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전용률이 낮다는 말은 전용면적에 비해 공용면적이 상대적으로 넓다는 말이다. 공용면적은 주거공용면적과 기타공용면적으로 나뉜다. 현관,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등이 주거공용면적이고 지하층,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은 기타공용면적이다. 공용면적이 넓다는 것은 집이라는 나만의 공간을 나간 후의 생활이 쾌적해진다는 걸 의미한다. 나만의 것을 떼어내 이웃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늘렸으니 집을 나서면서 만나는
복도나 계단, 엘리베이터가 쾌적하게 되어 있다."

"아파트사업의 구조에서 보면 시행사, 시공사, 분양사 등 세 주체가 전면에 나선다. 물론 이들 외에 금융회사와 정부 등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주택 수요자들이 분양 당시 만나는 상대는 이들 세 주체다. 시행사가 사업의 주체이지만 개발사업의 구조가 왜곡되어 있다 보니 우리는 안타깝게도 시공사들만을 기억한다. 물론 시공사들이 누구인지도 중요하다. 하지만 아파트사업의 주체는 시행사다. 시행사가 어떤 회사인지, 신뢰할 만한지, 재무상태가 어떤지 등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사실 부동산과 관련된 전문 연구기관의 예측 자료도 실제 부동산시장과 비교하면 정확성이 떨어진다. 이는 기본적으로 예측과 전망의 한계로 인한 어려움이다. 물론 우리나라 부동산 통계가 정확하지 않고, 예측과 관련된 변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자산시장은 심리에 많이 좌우되니 부동산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정말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

"사실 빨대효과 또한 작명의 달인들이 즐비한 일본에서 처음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신칸센(新幹線)이 도입될 당시 도시 중심의 인구 불균형 현상이 완화되는 일명 ‘분산효과’를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신칸센으로 인해 지방의 인적, 물적 자원이 대도시로 빨려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써 빨대효과라는 말이 생겨났다. 최근 《지방 소멸》이라는 책이 출간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는 심각성을 경고한 바 있다."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 http://ridibooks.com/v2/Detail?id=703000218


2016년 5월 24일 화요일

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 월급쟁이, 빌딩주 되다!

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 월급쟁이, 빌딩주 되다!
임동권 저 | 매일경제신문사
http://www.yes24.com/24/Goods/20181178?Acode=101



부동산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달 독서 모임 선정 책이라 읽어봄.

저자분이 머리말에서 책을 출간하여 달성하고자 하는 몇가지를 다음과 같이 쓰셨다.

"첫째는 필자가 빌딩중개 전문가이자 재테크 메신저로서 명성을 얻기 위함이다. 둘째는 독자들에게 큰 부자는 아니지만 작은 부자 정도는 될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안내하고픈 공리주의적 생각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다."

책을 읽어본 결과 저자분이 희망하던 것들을 달성 하신 듯하고 초보자나 부동산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 같다.

부동산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모르던 것들을 처음 알게되어 집중하며 읽게 되었고 내용도 쉽고 자세한 설명이 함께 있어 쉽게 이해가 되었음.

소개된 내용과 방법에 대한 가부는 잘 모르겠지만 책에서 요구하는 최소 자산에 발품과 시간 투자만 있다면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또한 제시하는 방법들이 구체적이고 실제 예를 들어 분석, 비교, 효과를 제시하고 있어 초보자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적용할 만한 내용 같아 보인다.

책을 읽다가 인상깊었던 저자분의 의견을 일부 발췌해본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구입해서 보시기를...

"증권투자의 경우 잘만하면 1년에 10배도 가능하겠지만 필자 주위에는 웬일인지 ... 대부분은 매일 일희일비하면서 큰 꿈은 품어보지만 현실은 초라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 필자가 제안한 위와 같은 방법은 성공 확률이 단언컨대 70% 이상이다. ... 물론 성공을 위한 일련의 과정에서는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중개사도 잘 만나야 한다. 운도 잘 따라야 하며, 여러 힘든 상황에 처하여 고생도 할 다부진 각오로 덤벼야 할 것이다."

"투자자가 공부해야 할 분야는 먼저 부동산 보는 안목에 대한 기초지식이다. 상권이나 입지를 파악하는 요령을 비롯하여 용도구역이 무엇이며 공시지가와 시세의 차이점, 용적률과 건폐율의 개념과 그것이 투자와 어떤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 등의 공부를 해두면 매우 유익하다."

"오직 책을 통한 지식 습득에는 한계가 있다. 책이나 손품을 통하여 1차적 지식을 습득한 후에는 투자와 관련된 정보 사냥에 나서야 한다. ... 수익성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강의나 세미나에도 가급적 열심히 찾아다니기를 권한다. 책이나 온라인으로 전할 수 없는 돈 되는 정보가 거기서 은밀하게 전해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투자관련 필수지식은 발품으로 완성된다. 자신이 점찍어둔 투자 후보지역을 중심으로 발품을 팔다보면 유능한 중개사를 만나게 된다. 그에게서 알짜 정보가 땅콩줄기처럼 줄줄이 나온다. "

"서울지역에서 건물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업계 전문가들이 현업에서 건물가격을 산출할 때 적용하는 방법으로는 복성식평가법, 수익률평가법, 연면적평가법을 들 수 있다."

"부동산은 뭐니 뭐니 해도 입지가 최고다. 입지가 좋으면 건물은 가꾸기에 달렸다. ... 그러나 입지가 안 좋으면 아무리 꾸며놓아도 가치 제고에 한계가 있다. 그 고객은 나무만 보았고 숲은 보지 못한 것이다."

"40대의 가장으로서 자력으로 1억 원의 종잣돈도 모으지 못한 사람은 문제가 있다. 50대인데도 2억 원 이상의 종잣돈이 없는 사람 역시 문제가 많다. 60대인데도 종잣돈 3억 원도 없다면 이는 심각하다. 만일 이 책을 읽는 당신이 여기에 해당된다면 이제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결론을 내려야 할 때다."

"결론은 간단하다.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즉, 중개사와 친하게 지내면서 수시로 부탁을 해놓아야 한다. “좋은 물건 나오면 즉시 연락 좀 해주세요. 중개보수 많이 드릴게요!”라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리모델링은 한마디로 ‘최소의 비용으로 건물을 치장하여 최대의 효과를 내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따라야할 일정 룰(Rule)이 있으며, 집중해야 할 부위가 있다. 즉, 매가의 15% 이내의 비용을 투입해야 최대의 이윤을 얻을 수 있다. "

"레버리지(leverage) 활용이란, 내가 매입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임대수익률이 대출이자율보다 높을 경우 대출을 받아 매입함으로써 임대수익률을 보다 높이는 것을 말한다. 앞장의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례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레버리지 이용 시 약 4~7%의 임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더불어 한 달에 최소 한 권씩 재테크 책을 읽어라. 1만 5,000원 전후의 적은 돈으로 저자들의 영혼과 경험, 노하우를 송두리째 얻을 수 있는 책읽기는 세상에서 투자대비 효율이 가장 큰 투자다. 이왕이면 각종 세미나, 강연회에도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온오프라인 인맥도 넓히다보면 뜻하지 않은 지원군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2016년 4월 23일 토요일

환율의 미래 :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가 온다!

환율의 미래 :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가 온다!
홍춘욱 저 | 에이지21
: http://www.yes24.com/24/goods/24100829?scode=032



쉽게 읽히는 책이나 중간중간 정리를 안해 놓으면 나중에 기억하기가 힘든 내용 같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해 되지만 나중에 다시보면 새로운... ㅎㅎㅎ

책을 쓰신분의 경험이 그대로 배여 나오는 책이며 직접 사용하시는 방법이나 추천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각 챕터의 마지막에서 설명하고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고 나서 무지 동의 했던 부분은 마지막 챕터 마지막에서 말씀 하셨던 부분이다.

예측력이 뛰어나지 않고 재테크에 있어서 특출나게 행운이 따르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이 6장에서 제시한 자산배분 전략이 내가 오랜 기간 동안 고민했던 문제에 대한 결론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따분하지만 잃지 않고 또박또박 벌어나가는 것, 그래서 투자에서 꾸준하게 노후 먹거리를 벌어들이는 것.

그리고 저자분께서는 블로그에 좋은 글들을 올리고 계신다.
http://blog.naver.com/hong8706


프롤로그에서 말하고 있듯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1장, 외환시장 구조와 환율 결정의 시스템에 대해서
2장, 2015년 봄에 있었던 남유럽 재정위기의 발생 원인과 해결 과정에 대해서
3장, 환율을 결정 짓는 여러 요소와 1997년 외환위기의 가능성에 대해서
4장, 채찍 효과에 대해서
5장, 한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통화의 미래에 대해서
6장, 자산 분배에 대해서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환율의 미래는 당신의 미래와 직결된다

1장. 환율을 알면 경제 보는 눈이 뜨인다
1. 환율이 움직이면 어떤 영향을 받는가?
2. 왜 원/달러 환율이 아니고, ‘달러/원’ 환율인가?
3. 환율이 고정될 수는 없나?
4. 중국이 ‘꿈’까지 버리며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이유는?

2장.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로화의 미래는?
1. 유료화가 문제다
2. 유럽 재정위기의 해결 방안은?
3. 유로화의 미래

3장. 환율의 방향,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1. 환율이 결정되는 원리
2. 불분명해진 경상수지와 환율의 관계
3. 경상수지가 흑자인데도 환율이 상승하는 이유
4.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 & 불황 가능성

4장. 피할 수 없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가 온다
1. 한국 경제, 선진국 소비시장에 달려 있다
2. 채찍 효과? 경제와 외환시장의 연관을 이해하는 열쇠
3. 환율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4. 환율 상승은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진다

5장. 달러, 그리고 아시아 주요 통화의 미래는?
1. 달러/원 환율의 미래
2. 중국 위안화의 미래
3. 일본 엔화의 미래

6장. 안전하게 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법
위기에 빠질 것인가, 기회를 잡을 것인가?


아래는 책 보면서 일부를 간략하게 발췌한 것들이다, 사실 책에 내용이 많고 내가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어 나중에 두고 봐야 할 듯 하다.
책의 내용이 좋고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책을 사서 보시는 것이 최고임.


[1장. 환율을 알면 경제 보는 눈이 뜨인다]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표기법
- 직접표시법(Direct quotation, 자국통화 표시법)
- 간접표시법(Indirect quotation, 외국통화 표시법)
 => 한국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나라는 직접 표시법(외국통화 한단위와 교환될수 있는 자국통화 표시, 달러/원 환율은 1,100원, USDKRW)을 사용함.

-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는 나라는 미국의 금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느 등 통화정책의 자유를 상실하게 된다.

- 중국이 2015년 8월 11일 부터 사흘간 위안화 평가절하(=달러/위안 환율상승)과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는 조치를 했을까?
 . 선진국 경기가 나쁘고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해 중국의 수출이 부진함.
 .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의 대규모 투자가 수출 경기 부진으로 공급과잉이 됨.
 . 미 달러에 사실상 고정되어 있는 위안화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

- 수출 부진으로 인해 경제의 성장 탄력이 급격히 둔화될 때 중국 정부가 쓸 수 있는 정책은 크게 세가지이고 결국 위안화 평가 절하만 남는다.
 1. 금리 인하
   : 하지만 중국은 미국과 사실상 고정환율제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미국과의 금치 차 축소를 계기로 대거 자금이 이탈하여 금리 인하의 효과 없었음.
 2. 재정 정책
   :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식으며 지방정부의 재정이 부실화 되어 어려움.
 3. 위안화 평가 절하
   : 그간 기축통화에 대한 희망으로 참아왔었지만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중국 위안화의 가치 급락으로 인해 결단.

- 경제 발전 정도가 낮고 금융시장이 개방되어 있지 않은 경우 고정환율제도 유리,
  하지만 무역 규모가 커지고 자본시장이 개방되는 등 경제가 선진화 되면 변동환율제도의 이득이 더 커짐.


[2장.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로화의 미래는?]

유럽통화동맹 체제로 인해 가입 국가들은 독일과 같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어서 예전보다 적은 이자를 지급해도 되는 이점을 가지고 독일, 프랑스 같은 나라들은 시장 확대의 이점을 누림.

-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 경제의 가용한 자원을 모두 활용해 달성 가능한 성장률 => 잠재성장률(Potential Growth Rate)
  경제의 실제성장률(Actual Growth Rate)이 잠재성장률 수준을 계속 초과하게 되면 경제에 문제가 생기고 대표적인 예가 인플레이션임.

- 국내총생산(GDP) = 소비, 투자, 수출 - 수입
=> GDP = 소비, 투자, 경상수지
=> GDP - 소비 = 투자, 경상수지
     GDP - 소비 = 저축 이므로
=> 저축 = 투자, 경상수지
=> 저축 - 투자 = 경상수지
 즉 과속 성장이 계속 되면 저축이 줄어들고 투자가 크게 증가하므로 경제에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한다는 의미

- 유럽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
 . 유로화 출법 이전으로 타임슬립 => 불가
 . 유로화를 버리고 예전의 통화 체제로 복귀 => 뱅크런 가능성
 . 물가와 임금, 그리고 지가를 충분히 떨어뜨려 경쟁력 개선
 .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과도한 부채를 털어내고 통화(=유로화)의 평가절하를 유도


[3장. 환율의 방향,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 환율이 어떤 수준일 때가 가장 적정할까?
 : 1물1가의 법칙, 같은 물건이 어떤곳에서 동일한 가격에 팔리는 현상을 말함.
 : 빅맥지수, 하지만 각 나라의 통화 가치를 빅맥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는 위험함
  =>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이 나옴,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과 전체 소비자물가 수준을 반영하여 환율을 측정
 : 실질실효환율은 국제결제은행(BIS) 등 여러기관이 작성.

- 국제수지는 일정 기간 동안 국가간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기록한것. 대차대조표가 아니라 손익계산서에 해당되는 개념
 : 국제수지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로 나눠짐
  . 경상수지 =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로 구성

-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달러 강세가 출현한다.
 : 달러는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기업 파산 위헙 높아짐, 수출 공업국의 경제가 어려움) 달러 강세가 출현함.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라고 부름.


[4장. 피할 수 없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가 온다]

- 1997년과 같은 형태의 외환위기를 경험할 가능성이 없겠지만 다가오는 5년 안에 한국 경제는 2000년과 비슷한 매우 극심한 불황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 글로벌 경기의 변동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선진국의 소비다.
 :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권으로 성장했지만 2013년 저축률은 49.5%임. 거대시장이지만 저축률로 인해 중국 내수시장의 규모는 세계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2%에 불과
 : 세계 2위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 소비시장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
 : 한국과 타이완 등 신흥공업국(NIEs)는 2.9%

- 선진국일 수록 소비 비중이 크다. 미국등 선진국들의 소비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의 2/3에 이름.
 : 소비 증가 > 0-6개월 뒤 생산 증가 > 6-12개월 후 기업 실적 개선 > 설비투자, 신규 고용 재개 > 임금 상승 > 경제 호황
 : 소비 감소 > 생산 감소 > 자본 지출, 고융 감소 > 경기 후퇴

- 채찍 효과(Bullwhip effect) : 채찍의 손잡이를 몇 센티미터만 움직여도 채찍의 끝부분이 몇미터 이상 움직이는 것과 같이 공급사슬의 가장 끝에 위치한 기업이 중간에 위치한 기업보다 월등히 큰 수요 변화를 겪는 현상
 : 미국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이 1% 포인트 상승 > 미국 산업생산 증가율 2% 상승 > 한국의 수출 증가율 5-10% 포인트 상승

-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국면에는 선진국의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 한국 수출도 좋아질 것 같지만 현실은 정반대
 : 우리나라의 수출 제품은 대부분 '원자재' 혹은 '부품'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원재료 가격이 하락할 때 수출 단가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수출의 감소로 이어짐

* 세상은 매우 복잡한 곳, 경제학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이 금융시장이나 실물 세계에서는 잘 작동되지 않고 한국 처럼 공급사슬의 끝부분에 위치하는 나라는 여러 면에서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다.

- 달러/원 환율이 상승 = 종합주가지수(KOSPI)가 하락 = 기업 실적 악화
 : 개인 투자자들도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도 상당하다
 : 글로벌 투자자는 선진국 경기가 좋으면 한국 등 개도국 자산에 투자
 : 반대로 선진국 경기가 별로면 한국 등 개도국 자산을 집중 매도
   => 채찍 효과로 선진국에 비해 개도국은 심한 변동이 있음.


[5장. 달러, 그리고 아시아 주요 통화의 미래는?]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누리는 장점
- 2014년 미국이 국내총생산의 2.8%에 이르는 재정적자라도 채권 발행에 튼 어려움을 겪지 않음, 이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달러 표시 자산 매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 자유롭게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고 해외 중앙은행의 매수세에 힘입어 채권 금리를 아주 낮은 수준으로 유지 가능함

기축통화의 조건은 경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환율 및 인플레이션 변동의 위험이 덜해야 함, 네트워크의 이점(=교환성)임

중국의 경우는 경제규모가 크지만 미국의 2/3에 미치지 못하고 위안화 평가 절하와 같이 통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금융시장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가야할 길이 멀어 기축통화의 가능성은 낮다.


[6장. 안전하게 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법]

미국의 달러와 한국의 주식처럼, 서로 움직이는 방향이 반대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자산 배분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채찍의 끝에 위차한 한국의 특성상 한국의 자산은 매우 가격 변동성이 크다. 그 결과 부동산이나 주식 등 한국 사람이 투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자산은 모두 가격이 급박하게 움직이는 특성을 지닌다. 이로 실제 수익율 하락과 장기투자를 어렵게 만든다. 자산 배분은 이 두가지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2016년 3월 26일 토요일

최진기의 지금당장 경제학

최진기의 지금당장 경제학
최진기 저 | 스마트북스

http://www.yes24.com/24/goods/20761911?scode=032



인간적으로 내용은 쉽게 설명을 했지만 양이 너무 많다.
독서 모임 때문에 2주만에 읽었는데 거우 읽었고 읽다가 질렸다.

내용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잘 풀어서 도표나 그림들과 함께 잘 설명하고 있다.
이전에 읽은 장하준님의 경제학 강의가 대학 강의용 교양 서적 같다고 하면 이 책은 중고생, 일반인 남녀노?소?를 위한 경제학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각 챕터 마다 연습문제도 있어서 읽은 내용을 상기 하면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라 다른 책들의 내용이 간략하게 다 설명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재밌는것은 이전에 봤던 책들의 내용 중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 반복학습하는 느낌이다. 이 책을 사두고 전반적인 내용을 상기하거나 까먹은 부분이나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참고용으로 두어도 좋겠다.

내용 정리는 엄두가 나지 않고 아래 캡쳐화면으로 인증하고 끝내려고 함...

목차도 너무 많아 그냥 위 링크에서 확인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