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30일 월요일

축적의 시간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축적의 시간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이정동 저 | 지식노마드
http://www.yes24.com/24/goods/20354493?scode=032




이번 달 독서 모임 책, 그리고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독서모임을 그만둠..
언지도 없이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 죄송하지만, 작년부터 모임 참석도 하지 않는 독서모임에 참석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였었고 독서모임을 참여하는데 필요한 열심, 열정이 사라진 것을 보게 되어 결심하게 됨.
암튼 너무 아쉽다 독서모임 핑계라도 한 달에 한번은 책을 읽었었는데 이제는 강제적인 동기가 사라졌으니 책 읽기는 쉽지 않을 듯함. ㅠㅠ

축적의 시간은 기사로도 많이 접해서 궁금했었던 책이었다.
재테크 독서 모임에서 이런 책이 선정된 것이 좀 의아했지만, 관심이 있었던 책이고 서평도 대부분 호평이라 더욱 기대가 있었다.

일단 책의 요약본이 e-book으로 제공되고 있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요점을 보고 싶으면 아래 책을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이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챙겨 보고 싶다면 책에서 관련 전공 교수들의 챕터를 골라 읽어도 무방해 보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일 뿐,
본 책의 Part 1(23페이지)에 해당하는 극히 일부분임을 고려해야 한다.

[무료요약] 축적의 시간
: https://ridibooks.com/v2/Detail?id=103003258

솔직히 책의 Part 1에서의 내용에서 동의하거나 좀 새로웠던 내용이 있었고 Part 2의 내용은 domain specific하고 과거 요약, 현재 동향을 기반을 둔 주관적인 미래전망이어서 그냥 참고하면서 보게 되었다.

Part 1을 보다가..

고정 관념 중 아웃소싱에 대한 내용이 새로웠다. "생산 현장이 없으면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는 고급의 경험지식을 축적할 수 없다" 라는 내용은 지금 일반적인 회사에서 취하는 방법과 상반되는 내용이고 경험하고 있어서 좀 충격?과도 같았다.

또한, 한국 산업에 있어서 개념설계의 문제점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빠른 벤치마킹을 기반을 두어 개념역량을 확보하지 못한 채 발전한 한국의 모습이다는 점, 고정관념 부분에서 말하듯 지식을 돈으로 사 올 수 없고 축적된 경험을 통해서만 개념설계 역량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말하고 있어 한국 산업에서의 문제점이 쉽게 단순하게 해결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래서 Part 1에서 제시하는 해답으로 산업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틀을 바꾸어 국가적으로 축적해가는 체제, 즉 축적지향의 사회체제로 나아가야 함을 주장하며 기업경영, 대학 교육, 정부 정책, 사회 인식에서의 구체적인 제언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Part 2를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읽었고 회사에 다니며 대학에 대해 좀 실망한 점이 있어서 그런지 모든 내용이 다 와닿지는 않았다. 관련 domain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며 여러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Part 2를 읽어볼 만한 장점으로 보였다.

책과 아래 인터뷰 내용을 읽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책의 내용만 읽었을 때 보다 좀 더 저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인터뷰로 보여서..
https://www.huffingtonpost.kr/zeitgeist-korea/story_b_9792178.html





2018년 4월 4일 수요일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실전 ETF 투자 매뉴얼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실전 ETF 투자 매뉴얼
systrader79, 이성규 저 | 이레미디어




http://www.yes24.com/24/Goods/58181282


독서모임 선정도서였음. 선정 초기에 독서모임 분들의 호평이 있어서 보고 싶었고 특히나 ETF 실전? 투자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어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책을 보고 나서의 느낌은 뭐랄까? 수치와 그래프로 설명하는 ETF 실전 투자 방법 소개서?
다만 기존 주식 통계를 바탕으로 투자 방법들을 소개하며 검증하는데 실제 투자 사례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실제 투자를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이 책의 저자분들이 꽤 유명하신 것 같고 두 분의 개인 투자, 기관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된 책으로 보이고 책의 구성은 크게 4부분으로 나위어 있고 주요 목차는 다음과 같다.

Part 1. 투자의 기초 :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줄이는 4가지 방법
1. 분산투자 
2-1. 서로 다른 자산군과의 혼합 
2-2. 서로 다른 자산군과의 혼합 
3.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4-1. 장세에 따른 투자 비중의 조절(추세추종) 
4-2. 장세에 따른 투자 비중의 조절(추세추종) 
ETF에 투자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Part 2. 실전 투자 전략
1. 매수 후 보유 
2. 적립식 투자 전략 
3. 순환적립식 투자 전략 
4. 주식 : 현금(또는 채권) 1 : 1 혼합 전략 
5. 주식 : 채권 변동성 조절 전략(변동성, 역가중, 위험균형 전략) 
6. 절대 모멘텀 전략 
7. 앙상블 전략 

Part 3. 고급 투자 전략_ 시장을 이기는 방법
1. 스마트 베타 전략 
2. 변동성 조절 전략의 기초 
3. 변동성 조절 전략 
4. 변동성 모멘텀 혼합 전략 1 
5. 변동성 모멘텀 혼합 전략 2 

Part 4. ETF를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 아이디어
변동성 돌파 단타 전략
단기 매매 마켓 타이밍 
헤지펀드 매니저를 이기는 간단한 비법 : 손절과 자금관리 
장기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원칙 


Part 1에서 기억에 남던 것은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큰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이었고
주식은 복리의 속성으로 움직이므로 훨씬 더 올라가고 떨어질 때는 덜 떨어진다는 점과 변동성이 커지면 자산의 수익률도 급격히 감소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줄이는 아래 4가지 방법을 part 1에 걸쳐 소개하며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1. 분산투자
2. 서로 다른 자산군과의 혼합
3.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4. 장세에 따른 주식 비중의 조절(추세 추종)

분산투자, 다른 자산군과의 혼합, 리밸런싱은 다른 책들을 통해서 배우고 알고 있었는데 장세에 따른 주식 비중의 조절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그냥 내렸다고 사는 것이 잘못된 방법임을 알게 되어 살짝 놀랐음.

Part 1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던 방법들이 상식 외로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투자의 기본적인 내용과 ETF의 소개 및 장단점을 알려주어 아주 유용했다.

Part 2에서는 ETF를 사용하여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어 읽고 기존 나의 전략을 돌아보고 다른 투자 방법을 사용해볼까 결심? 하게 되었다.

Part 3 부터는 살짝 어렵고 숫자에 좀 지쳤는데 한가지 다행인 것은 각 전략과 유사한 상품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좀 여유가 된다면 책에서 소개하는 파이선 코드를 사용해서 실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싶다.

좀 시간을 길게 두고 읽지 못해서 좀 아쉬웠고 ETF 투자를 하기도 쉽지 않다는 생각과 장기투자 자체가 무턱대고 좋은 것이 아니고 전력을 잘 세워 투자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