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6일 토요일

최진기의 지금당장 경제학

최진기의 지금당장 경제학
최진기 저 | 스마트북스

http://www.yes24.com/24/goods/20761911?scode=032



인간적으로 내용은 쉽게 설명을 했지만 양이 너무 많다.
독서 모임 때문에 2주만에 읽었는데 거우 읽었고 읽다가 질렸다.

내용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잘 풀어서 도표나 그림들과 함께 잘 설명하고 있다.
이전에 읽은 장하준님의 경제학 강의가 대학 강의용 교양 서적 같다고 하면 이 책은 중고생, 일반인 남녀노?소?를 위한 경제학 교과서 같은 느낌이다.
각 챕터 마다 연습문제도 있어서 읽은 내용을 상기 하면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라 다른 책들의 내용이 간략하게 다 설명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재밌는것은 이전에 봤던 책들의 내용 중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 반복학습하는 느낌이다. 이 책을 사두고 전반적인 내용을 상기하거나 까먹은 부분이나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참고용으로 두어도 좋겠다.

내용 정리는 엄두가 나지 않고 아래 캡쳐화면으로 인증하고 끝내려고 함...

목차도 너무 많아 그냥 위 링크에서 확인하시라...











2016년 3월 13일 일요일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
장하준 저/김희정 역 | 부키 | 원서 : Economics

http://www.yes24.com/24/goods/13710401?scode=032





말 그대로 교과서 같다. 전공과목 보다는 교양 과목의 교과서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장하준 교수님의 책은 처음 읽는 것인데 책을 읽다가 궁금해 나무 위키를 참고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선입견이 좀 생겨 읽는 데 좀 방해가 되어 아쉽다.

https://namu.wiki/w/%EC%9E%A5%ED%95%98%EC%A4%80

책은 크게 1부 경제학에 익숙해지기, 2부 경제학 사용하기로 나뉘어 있다.
1부는 다른 책들에서 볼 수 있는 경제의 정의, 세계 경제의 역사, 경제학의 다양한 학파들, 경제의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2부에서는 경제학의 개념보다는 실생활, 관련 부분들을 경제적인 용어 풀이와 함께 소개하며 위험성, 문제점들을 말하고 있다.

책의 에필로그에서 주장하셨던 말 "능동적인 경제 시민이 되어 경제의 운영에 참여하라."을 위해 이 책에서 경제에 관련된 용어, 역사, 학파, 이해 관계자들과 현재 주요 경제 이슈들을 쉽게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방대한 책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읽기는 쉬웠던 것 같다. 종종 이해가 안 되어 그냥 넘어갔던 부분들이 있지만, 다시 읽으며 정리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교과서와 같아 모든 부분을 정리할 수는 없었고 관심 있게 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였으나 한 장에서 말하는 내용, 단어, 주장들이 많아서 도저히 정리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았다. 그냥 책을 사서 책장에 두고 심심할 때 다시 봐도 좋을 것 같다.

이후는 개인적으로 정리한 것들이라 올바른 내용이나 자세한 설명은 책을 직접 사서 두고 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
http://www.yes24.com/24/goods/13710401?scode=032


1부 경제학에 익숙해지기 

1장 인생, 우주, 그리고 모든 것: 경제학이란 무엇인가?

경제학이 다루는 대상은 경제여야 한다. '인생,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관해서가 아니라 돈(money), 직업(job), 기술(), 국제 무역, 세금(tax) 등을 비롯해 우리가 재화(goods)와 서비스(service)를 생산(production)하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수입을 분배하고 그 결과 나온 생산물을 소비하는 것과 관계되는 연구를 해야 한다.


2장 핀에서 핀 넘버까지: 1776년의 자본주의와 2014년의 자본주의 

애덤 스미스 : 세세한 분업(division of labour)을 통한 생산성의 향상을 주장 (같은 임무 반복, 전문성, 세세한 공정 분할)
하지만, 현재 자본주의의 주체와 제도는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경제 이론은 특정 시간과 공간에서만 유효함 => 특정 시장, 산업, 국가의 성격을 규정하는 기술적, 제도적 요인에 대한 지식이 필요함.


3장 우리는 어떻게 여기에 도달했는가?: 자본주의의 간단한 역사 

3장의 경제사를 기술하고 있어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거의 60장에 걸쳐 16세기부터 현재까지 '빌어먹을 일'이 어떻게 진행됐는데 역사적 사건들과 사건들의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역사는 기술하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거라 다른 경제사를 다루는 책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4장 백화제방: 경제학을 ‘하는’ 방법 

경제학파 칵테일이라는 단어로 이 장의 내용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책의 본문에서 말하듯 "반지의 제왕"의 '모든 반지를 지배하는 절대 반지'는 없다는 말처럼 각 경제학파의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마지막 문장에서 사상의 이종 교배의 권장, 경제학을제대로 알아 타인의 결정에 따른 수동적인 피해자의 입장을 벗어날 수 다는 것에 공감한다.

각 경제학파 정리는 4장 후반의 도표로 잘 설명하고 있고 한 문장 요약만 적어 본다.
- 고전주의 학파 : 시장은 경쟁을 통해 모든 생산자를 감시하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 두면 된다.
- 신고전주의 학파 : 각 개인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잘 알고 행동하므로, 시장이 오작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가만 놔두는 것이 좋다.
- 마르크스학파 : 자본주의는 경제 발달의 막강한 동력이지만, 사유 재산이 더 이상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면서 저절로 무너질 것이다.
- 개발주의 전통 : 후진 경제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 놓으면 개발이 불가능하다.
- 오스트리아학파 : 모든 것을 충분히 아는 사람은 없으므로, 아무한테도 간섭하면 안된다.
- 슘페터 학파 : 자본주의는 경제 발달의 막강한 동력이지만, 기업이 대형화하고 관료주의화하면서 쇠락하게 되어 있다.
- 케인스학파 : 개인에 이로운 것이 전체 경제에는 이롭지 않을 수도 있다.
- 제도학파 : 개인이 사회적 규칙을 바꿀 수 있다 해도 결국 개인은 사회의 산물이다.
- 행동주의 학파 : 인간은 충분히 똑똑하지 않기 때문에 규칙을 통해 의도적으로 선택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

5장 드라마티스 페르소나이: 경제의 등장인물 


2부 경제학 사용하기 

6장 “몇이길 원하십니까?”: 생산량, 소득, 그리고 행복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GDP에서 감가상각을 뺀것을 국내순생산(NDP, Net Domestic Product), 한나라에서 생산한 생산량을 가리키는 국민총생산(GNP, Gross National Product)들이 있지만 한계가 있음.
국내총소득(GDI, Gross Domestic, Income),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도 있으나 서로 다른 가격 수준으로 인해 구매력 평가(Purchasing Power Parity)를 근거하여 생활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국제 달러(international dollar)'라는 개념이 생겼으나 이것 또한 모든 생활 수준을 반영하지 못함.
경제학 관련 숫자, 통계를 이해할 때는 생산량, 성장률, 실업률, 불평등 수준 등에 관한 주요 숫자를 모르면 실제 세상의 경제를 이해할 수 없음.


7장 세상 모든 것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생산의 세계


8장 피델리티 피두시어리 뱅크에 난리가 났어요: 금융

- 은행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은행 시스템에 관해 설명함. 전통적인 은행의 개념부터 투자은행의 탄생, 서브프라임 사태까지 다루고 있음.
- 은행의 신용을 관리하는 방법은 예금 보험(Deposit insurance)과 건정성 규제(Prudential regulation)은 '자기 자본 비율 규제'가 있다.

- 투자은행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성하는 것을 돕는 일이 주 업무, 원래의 목적이었음.
- 펀드들에는 연금 기금(pension fund), 국유자산을 관리하는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돈을 모은 뮤추얼펀드(mutual fund), 단위 신탁(unit trust), 고위험 고수익 자산을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헤지 펀드(hedge fund), 기업을 사서 구조 조정을 통해 가치를 올린뒤 되팔아 이윤을 남기는 사모 펀도(private equity fund)등이 있음.
- 1980년대 이후 투자은행은 담보화 부채 상품(securitized debt product)이나 파생 상품(derivatives) 같은 새로운 금융 상품을 만들고 거래하는 데 점점 주력함.

-결론적으로 금융시스템의 발달로 자본주의가 지금과 같은 발전을 했지만 금융위기로
정부의 지출(국민의 세금)의 손실이 발생함.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금융시스템을 단순하게 만들고 훨씬 엄격하게 규제 하는 방법도 있음.(자동차의 발전으로 규제장치(교통신호, ABS 브레이크, 안전벨트, 에어백과 같이)


9장 보리스네 염소가 그냥 고꾸라져 죽어 버렸으면: 불평등과 빈곤 

빈곤과 불평등은 널리 퍼져 있다.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이 아직도 절대적 빈곤에 살고 있음. 빈곤과 불평등이 개인 간에 존재하는 능력 차이의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다. 세계는 절대적 빈곤을 완전히 없애기에 충분한 양을 생산해 내고 있다.

10장 일을 해 본 사람 몇 명은 알아요: 일과 실업


11장 리바이어던 아니면 철인 왕?: 정부의 역할

경제학은 정치적 논쟁이다. 정부의 개입이 성공한 사례가 있더라도 큰 정부가 항상 더 낫다는 말이 아님, 경제의 해를 끼친 정부가 많은 뿐 아니라 재앙에 가까운 결과를 초래한 정부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강력한 조직 기술이며, 따라서 정부 없이 커다란 경제적 변화를 꾀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12장 지대물박(地大物博): 국제적 차원 

세계화는 기술 발전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가 아니다.
국제 경제의 통합은 어떤 형태이든 해롭고, 모든 나라가 외부와의 상호 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한나라가 어디를 얼마나 개방해서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의 국제 통합을 허용할 것인가는 그 나라의 장기적 목표와 역량에 달려 있다. 보호주의도 적절한 산업에 적절한 방법으로 행해지면 유익할 수 있다.

에필로그-그래서 이제는?: 어떻게 우리는 경제학을 사용해서 경제를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

경제학은 정치적이다. 다양한 경제학 이론을 이해하여 '망치를 쥔 사람'이 되지 말자. 사실이나 숫자까지도 객관적이지 않다. 능동적인 경제 시민이 되어 경제의 운영에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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