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3일 토요일

환율의 미래 :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가 온다!

환율의 미래 :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가 온다!
홍춘욱 저 | 에이지21
: http://www.yes24.com/24/goods/24100829?scode=032



쉽게 읽히는 책이나 중간중간 정리를 안해 놓으면 나중에 기억하기가 힘든 내용 같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해 되지만 나중에 다시보면 새로운... ㅎㅎㅎ

책을 쓰신분의 경험이 그대로 배여 나오는 책이며 직접 사용하시는 방법이나 추천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각 챕터의 마지막에서 설명하고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고 나서 무지 동의 했던 부분은 마지막 챕터 마지막에서 말씀 하셨던 부분이다.

예측력이 뛰어나지 않고 재테크에 있어서 특출나게 행운이 따르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이 6장에서 제시한 자산배분 전략이 내가 오랜 기간 동안 고민했던 문제에 대한 결론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따분하지만 잃지 않고 또박또박 벌어나가는 것, 그래서 투자에서 꾸준하게 노후 먹거리를 벌어들이는 것.

그리고 저자분께서는 블로그에 좋은 글들을 올리고 계신다.
http://blog.naver.com/hong8706


프롤로그에서 말하고 있듯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1장, 외환시장 구조와 환율 결정의 시스템에 대해서
2장, 2015년 봄에 있었던 남유럽 재정위기의 발생 원인과 해결 과정에 대해서
3장, 환율을 결정 짓는 여러 요소와 1997년 외환위기의 가능성에 대해서
4장, 채찍 효과에 대해서
5장, 한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통화의 미래에 대해서
6장, 자산 분배에 대해서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환율의 미래는 당신의 미래와 직결된다

1장. 환율을 알면 경제 보는 눈이 뜨인다
1. 환율이 움직이면 어떤 영향을 받는가?
2. 왜 원/달러 환율이 아니고, ‘달러/원’ 환율인가?
3. 환율이 고정될 수는 없나?
4. 중국이 ‘꿈’까지 버리며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선 이유는?

2장.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로화의 미래는?
1. 유료화가 문제다
2. 유럽 재정위기의 해결 방안은?
3. 유로화의 미래

3장. 환율의 방향,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1. 환율이 결정되는 원리
2. 불분명해진 경상수지와 환율의 관계
3. 경상수지가 흑자인데도 환율이 상승하는 이유
4.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 & 불황 가능성

4장. 피할 수 없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가 온다
1. 한국 경제, 선진국 소비시장에 달려 있다
2. 채찍 효과? 경제와 외환시장의 연관을 이해하는 열쇠
3. 환율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4. 환율 상승은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진다

5장. 달러, 그리고 아시아 주요 통화의 미래는?
1. 달러/원 환율의 미래
2. 중국 위안화의 미래
3. 일본 엔화의 미래

6장. 안전하게 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법
위기에 빠질 것인가, 기회를 잡을 것인가?


아래는 책 보면서 일부를 간략하게 발췌한 것들이다, 사실 책에 내용이 많고 내가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어 나중에 두고 봐야 할 듯 하다.
책의 내용이 좋고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책을 사서 보시는 것이 최고임.


[1장. 환율을 알면 경제 보는 눈이 뜨인다]

외환시장에서의 환율 표기법
- 직접표시법(Direct quotation, 자국통화 표시법)
- 간접표시법(Indirect quotation, 외국통화 표시법)
 => 한국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나라는 직접 표시법(외국통화 한단위와 교환될수 있는 자국통화 표시, 달러/원 환율은 1,100원, USDKRW)을 사용함.

-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는 나라는 미국의 금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느 등 통화정책의 자유를 상실하게 된다.

- 중국이 2015년 8월 11일 부터 사흘간 위안화 평가절하(=달러/위안 환율상승)과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는 조치를 했을까?
 . 선진국 경기가 나쁘고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해 중국의 수출이 부진함.
 .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의 대규모 투자가 수출 경기 부진으로 공급과잉이 됨.
 . 미 달러에 사실상 고정되어 있는 위안화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

- 수출 부진으로 인해 경제의 성장 탄력이 급격히 둔화될 때 중국 정부가 쓸 수 있는 정책은 크게 세가지이고 결국 위안화 평가 절하만 남는다.
 1. 금리 인하
   : 하지만 중국은 미국과 사실상 고정환율제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미국과의 금치 차 축소를 계기로 대거 자금이 이탈하여 금리 인하의 효과 없었음.
 2. 재정 정책
   :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식으며 지방정부의 재정이 부실화 되어 어려움.
 3. 위안화 평가 절하
   : 그간 기축통화에 대한 희망으로 참아왔었지만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중국 위안화의 가치 급락으로 인해 결단.

- 경제 발전 정도가 낮고 금융시장이 개방되어 있지 않은 경우 고정환율제도 유리,
  하지만 무역 규모가 커지고 자본시장이 개방되는 등 경제가 선진화 되면 변동환율제도의 이득이 더 커짐.


[2장.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로화의 미래는?]

유럽통화동맹 체제로 인해 가입 국가들은 독일과 같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어서 예전보다 적은 이자를 지급해도 되는 이점을 가지고 독일, 프랑스 같은 나라들은 시장 확대의 이점을 누림.

-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 경제의 가용한 자원을 모두 활용해 달성 가능한 성장률 => 잠재성장률(Potential Growth Rate)
  경제의 실제성장률(Actual Growth Rate)이 잠재성장률 수준을 계속 초과하게 되면 경제에 문제가 생기고 대표적인 예가 인플레이션임.

- 국내총생산(GDP) = 소비, 투자, 수출 - 수입
=> GDP = 소비, 투자, 경상수지
=> GDP - 소비 = 투자, 경상수지
     GDP - 소비 = 저축 이므로
=> 저축 = 투자, 경상수지
=> 저축 - 투자 = 경상수지
 즉 과속 성장이 계속 되면 저축이 줄어들고 투자가 크게 증가하므로 경제에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한다는 의미

- 유럽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
 . 유로화 출법 이전으로 타임슬립 => 불가
 . 유로화를 버리고 예전의 통화 체제로 복귀 => 뱅크런 가능성
 . 물가와 임금, 그리고 지가를 충분히 떨어뜨려 경쟁력 개선
 .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과도한 부채를 털어내고 통화(=유로화)의 평가절하를 유도


[3장. 환율의 방향,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 환율이 어떤 수준일 때가 가장 적정할까?
 : 1물1가의 법칙, 같은 물건이 어떤곳에서 동일한 가격에 팔리는 현상을 말함.
 : 빅맥지수, 하지만 각 나라의 통화 가치를 빅맥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는 위험함
  =>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이 나옴,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과 전체 소비자물가 수준을 반영하여 환율을 측정
 : 실질실효환율은 국제결제은행(BIS) 등 여러기관이 작성.

- 국제수지는 일정 기간 동안 국가간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기록한것. 대차대조표가 아니라 손익계산서에 해당되는 개념
 : 국제수지는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로 나눠짐
  . 경상수지 =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로 구성

-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달러 강세가 출현한다.
 : 달러는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기업 파산 위헙 높아짐, 수출 공업국의 경제가 어려움) 달러 강세가 출현함.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라고 부름.


[4장. 피할 수 없는 ‘위기’와 ‘기회’의 시대가 온다]

- 1997년과 같은 형태의 외환위기를 경험할 가능성이 없겠지만 다가오는 5년 안에 한국 경제는 2000년과 비슷한 매우 극심한 불황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 글로벌 경기의 변동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선진국의 소비다.
 :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권으로 성장했지만 2013년 저축률은 49.5%임. 거대시장이지만 저축률로 인해 중국 내수시장의 규모는 세계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2%에 불과
 : 세계 2위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 소비시장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
 : 한국과 타이완 등 신흥공업국(NIEs)는 2.9%

- 선진국일 수록 소비 비중이 크다. 미국등 선진국들의 소비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의 2/3에 이름.
 : 소비 증가 > 0-6개월 뒤 생산 증가 > 6-12개월 후 기업 실적 개선 > 설비투자, 신규 고용 재개 > 임금 상승 > 경제 호황
 : 소비 감소 > 생산 감소 > 자본 지출, 고융 감소 > 경기 후퇴

- 채찍 효과(Bullwhip effect) : 채찍의 손잡이를 몇 센티미터만 움직여도 채찍의 끝부분이 몇미터 이상 움직이는 것과 같이 공급사슬의 가장 끝에 위치한 기업이 중간에 위치한 기업보다 월등히 큰 수요 변화를 겪는 현상
 : 미국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이 1% 포인트 상승 > 미국 산업생산 증가율 2% 상승 > 한국의 수출 증가율 5-10% 포인트 상승

-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국면에는 선진국의 소비자 지출이 늘어나 한국 수출도 좋아질 것 같지만 현실은 정반대
 : 우리나라의 수출 제품은 대부분 '원자재' 혹은 '부품'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원재료 가격이 하락할 때 수출 단가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수출의 감소로 이어짐

* 세상은 매우 복잡한 곳, 경제학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이 금융시장이나 실물 세계에서는 잘 작동되지 않고 한국 처럼 공급사슬의 끝부분에 위치하는 나라는 여러 면에서 고려해야할 것들이 많다.

- 달러/원 환율이 상승 = 종합주가지수(KOSPI)가 하락 = 기업 실적 악화
 : 개인 투자자들도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도 상당하다
 : 글로벌 투자자는 선진국 경기가 좋으면 한국 등 개도국 자산에 투자
 : 반대로 선진국 경기가 별로면 한국 등 개도국 자산을 집중 매도
   => 채찍 효과로 선진국에 비해 개도국은 심한 변동이 있음.


[5장. 달러, 그리고 아시아 주요 통화의 미래는?]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누리는 장점
- 2014년 미국이 국내총생산의 2.8%에 이르는 재정적자라도 채권 발행에 튼 어려움을 겪지 않음, 이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달러 표시 자산 매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 자유롭게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고 해외 중앙은행의 매수세에 힘입어 채권 금리를 아주 낮은 수준으로 유지 가능함

기축통화의 조건은 경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환율 및 인플레이션 변동의 위험이 덜해야 함, 네트워크의 이점(=교환성)임

중국의 경우는 경제규모가 크지만 미국의 2/3에 미치지 못하고 위안화 평가 절하와 같이 통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 위험을 내포하고 있고 금융시장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가야할 길이 멀어 기축통화의 가능성은 낮다.


[6장. 안전하게 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법]

미국의 달러와 한국의 주식처럼, 서로 움직이는 방향이 반대인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자산 배분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채찍의 끝에 위차한 한국의 특성상 한국의 자산은 매우 가격 변동성이 크다. 그 결과 부동산이나 주식 등 한국 사람이 투자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자산은 모두 가격이 급박하게 움직이는 특성을 지닌다. 이로 실제 수익율 하락과 장기투자를 어렵게 만든다. 자산 배분은 이 두가지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