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의 시간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이정동 저 | 지식노마드
http://www.yes24.com/24/goods/20354493?scode=032
이번 달 독서 모임 책, 그리고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독서모임을 그만둠..
언지도 없이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 죄송하지만, 작년부터 모임 참석도 하지 않는 독서모임에 참석하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였었고 독서모임을 참여하는데 필요한 열심, 열정이 사라진 것을 보게 되어 결심하게 됨.
암튼 너무 아쉽다 독서모임 핑계라도 한 달에 한번은 책을 읽었었는데 이제는 강제적인 동기가 사라졌으니 책 읽기는 쉽지 않을 듯함. ㅠㅠ
축적의 시간은 기사로도 많이 접해서 궁금했었던 책이었다.
재테크 독서 모임에서 이런 책이 선정된 것이 좀 의아했지만, 관심이 있었던 책이고 서평도 대부분 호평이라 더욱 기대가 있었다.
일단 책의 요약본이 e-book으로 제공되고 있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요점을 보고 싶으면 아래 책을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이고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챙겨 보고 싶다면 책에서 관련 전공 교수들의 챕터를 골라 읽어도 무방해 보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일 뿐,
본 책의 Part 1(23페이지)에 해당하는 극히 일부분임을 고려해야 한다.
[무료요약] 축적의 시간
: https://ridibooks.com/v2/Detail?id=103003258
솔직히 책의 Part 1에서의 내용에서 동의하거나 좀 새로웠던 내용이 있었고 Part 2의 내용은 domain specific하고 과거 요약, 현재 동향을 기반을 둔 주관적인 미래전망이어서 그냥 참고하면서 보게 되었다.
Part 1을 보다가..
고정 관념 중 아웃소싱에 대한 내용이 새로웠다. "생산 현장이 없으면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는 고급의 경험지식을 축적할 수 없다" 라는 내용은 지금 일반적인 회사에서 취하는 방법과 상반되는 내용이고 경험하고 있어서 좀 충격?과도 같았다.
또한, 한국 산업에 있어서 개념설계의 문제점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빠른 벤치마킹을 기반을 두어 개념역량을 확보하지 못한 채 발전한 한국의 모습이다는 점, 고정관념 부분에서 말하듯 지식을 돈으로 사 올 수 없고 축적된 경험을 통해서만 개념설계 역량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말하고 있어 한국 산업에서의 문제점이 쉽게 단순하게 해결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그래서 Part 1에서 제시하는 해답으로 산업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틀을 바꾸어 국가적으로 축적해가는 체제, 즉 축적지향의 사회체제로 나아가야 함을 주장하며 기업경영, 대학 교육, 정부 정책, 사회 인식에서의 구체적인 제언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Part 2를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읽었고 회사에 다니며 대학에 대해 좀 실망한 점이 있어서 그런지 모든 내용이 다 와닿지는 않았다. 관련 domain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며 여러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Part 2를 읽어볼 만한 장점으로 보였다.
책과 아래 인터뷰 내용을 읽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책의 내용만 읽었을 때 보다 좀 더 저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인터뷰로 보여서..
https://www.huffingtonpost.kr/zeitgeist-korea/story_b_97921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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